SNS 영어포스팅 스타일북
박현주.박송희 지음 / MJ BOOKs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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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배우는 영어는 원어민이 듣기엔 딱딱한 영어일것이다. 교과서 특성상 형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SNS에서 진짜 실용영어, 생활영어라고 생각한다. 원어민의 언어생활에서는 말은 줄여도 쓰고 속어도 많이 쓴다. 


 이런것들을 배워 원어민의 실재 사용 영어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Chillax! (Chill + Relax 느긋하게 긴장을 풀어!)

 

 한국에서도 웃프다(웃기다+슬프다)와 같은 합성어들이 많이 있지요? 영어에도 이러한 재미있는 합성어가 많습니다. 이러한 단어 몇 개를 소개할께요


manspreading = man(남자) + spreading(펴기)   -> 쩍벌남

hangry = hungry (배고픈) + angry (화나는)      -> 배고파서 화나는  


15쪽

 


 우리가 SNS에 흔히 올리는 주제를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크게 음식, 여행, 육아, 미용, 회사생활 에 관한 주제로 그에 관한 포스팅을 할 때 원어민들이 쓰는 표현들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마케팅이라 펀딩에 대한 표현도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런 표현들은 실제 SNS 사용자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이라고 생각된다.



# 24 hunmblebrag = humble (겸손한) brag (자랑하다) =겸손한 자랑


자식자랑은 부모의 본능! 조카바보님들도 가세한 아이들 자랑 열기는 SNS에서도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데요. 자랑도 너무 뻔뻔하게 하면 비호감이라는 소리를 듣죠. 티안나게 은글슬쩍 자랑하는 행동이나 사람을 hmblebrag라고 한답니다.


126쪽



각 주제에는 몇개의 표현이 있는데 그 표현들을 '해시태그 공략하기' -> '영어 포스팅 감잡기' ->'영어포스팅 파헤치기' -> '네이티브 댓글 따라잡기' ->' 필수 표현 내것으로 만들기' 순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3  I'm having a blast.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자신의 일을 살아하는 멋진 청년 바텐더 Xavier가 끝내주는 생일파티를 포스팅 했듯이 우리가 SNS에 주로 즐겁고 신나는 경험들을 많이 포스팅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멋진 시간들을 기록하고 싶을때 쓸 수 있는 단어가 blast랍니다. 즐거운 경험을 포스팅 할 때 #havingablast라고 해시태깅하는 것 

잊지 마세요.


175쪽



 개인은 SNS으로 자기 PR은 물론 펀딩을 통해 사회적으로 기여 할 수 있으며 지인과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세계인과 소통을 할 수 있다. 

 기업은 SNS을 통해 적극적으로 회사를 홍보하거나 자사의 신제품을 마케팅 할 수 있다. 이렇게 SNS은 현대 모바일 시대에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된다.


 책을 따라 읽다 보며 나도 영어로 SNS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는다. 한글과 영어로 혼합해서 SNS에 포스팅을 시작해 봐야 겠다. 


 책에서 가르쳐 주는 영어 표현들과 해시태그 넣는 법을 익히고 활용한다며 SNS를 자기가 원하는데로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인들과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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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김대중 김일성의 한반도 삼국지 - 세 개의 혁명과 세 개의 유훈 통치
이충렬 지음 / 레디앙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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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이후 현재까지 70년 동안의 현대 정치사를 정리한 책이 나왔다. 저자는 크게 박정희, 김대중, 김일성이 일대기를 중심으로 현대 정치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지만 이 세사람 외에도 현대 한국의 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을 거의 다 거론하고 있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일어났던 일이거나 또는 내가 어렸을때 일어난 일이라 내가 알지 못하는 한국 정치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현재의 정치판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그 동안 어렴풋이 그럴것이라고 생각했던 현대사를 생생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저자가 약간의 상상력을 더하여 김일성, 박정희, 전두환 등 인물들을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한 부분이 압권이었다. 그런 일인칭 시점의 기술은 그 인물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독자에게 보여주었고 이런 서술 방식은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런데 문득 남북 시대보다는 삼국시대로 보는 것이 내용적으로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조선노동당(가나다순)의 세 개 세력이 한반도 주도권을 놓고 다투는 신판 삼국지." 8쪽

 

"김일성(1912년생), 박정희(1917년생), 김대중(1924년생)이 그들이다. 이 세 사람의 일생과 상호 쟁투사가 곧 한반도 현대 정치사라 할 수 있다. (...) 가치와 이념 측면에서 보면 김일성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공산주의 혁명에, 박정희는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모델로 삼은 근대화 혁명에, 김대중은 인류사의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민주주의 혁명에 일생을 바쳤다. 경제적으로는 김일성의 사회주의 경제모델, 박정희의 재벌 경제체제, 김대중의 대중경제론으로 압축할 수 있다. 통일론은 김일성의 적화통일론과 박정희의 멸공통일론, 그리고 김대중의 평화통일론으로 각각 설명할 수 있다."

10~11 쪽

 

 저자는 한국 현대정치사의 70년을 삼국지로 묘사하고 있다. 현대사를 주도한 세명의 정치인은 각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강점으로 작용하여 리더십을 발휘하였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이회창, 이인제, 김영삼, 이기택, 김대중, 김우중, 정주영, 이병철, 이건희, 김종필, 전두환, 노태우, 박정희, 김일성, 김정일 등 내가 아는 현대의 정치, 경제 인물들을 모두 나온다. 이런 인물들의 관계와 정치 사건의 배경과 원인 결과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렇게 많은 영웅들이 나와 난세를 사는 모습을 보니 절로 나중관의 삼국지에 나오는 수 많은 영웅들이 오버랩되어 떠올랐다.

 

 

"한반도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세 개 꼽으라고 한다면 6.25 전쟁과 80년 광주 시민 학살 사건, 그리고 87년 민주주의 혁명을 들 수 있다. 6.25 전쟁은 그 폭과 깊이에서 가장 깊은 상처를 한반도의 모든 사람들에게 남겼다. 전쟁 트라우마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였다. 6.25 트라우마는 보수의 출발점이 됐다." 18쪽

 

 한국 현대사에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지만 저자는 위의 세가지 사건을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 특히 87년 민주주의 혁명은 우리나라 전체 역사를 통틀어 볼 수 없었던 민중의 승리라고 여기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나 또한 87년도의 민중의 승리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민중이 만날 권력자한테 깨지는 것이 아니라 민중이 불의에 대하여 스스로 자각하고 일어나 권력자를 굴복시킨 일로서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된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힐링'이었다. 카타르시스라고나 할까. 우리는 극한적인 대립과 갈등 속에서 살아왔다. 6.25 전쟁과 광주 학살, 남과 북, 여와 야, 가진 자와 못가진 자, 영남과 호암지이라는 지역주의, 보수와 진보, 주류와 비주류.... 전쟁, 살육, 고문, 굶주림...  혀대사를 살아 온 우리 모두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일지도 모른다. 한반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신 병동이 아닐까라는 생가이 든 적이 많았다. 모든 사람이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로서의 이중성이 있는 그런 모순과 역설의 사회가 아닐까. 한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보다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 시대가 오길 간절히 바란다." 376 쪽

 

 현대사에서 뒤돌아 보면 우리가 같은 민족끼리 서로 잔인하게 죽이는 6.25전쟁이 일어난 것은 민족적 비극이라 할 수 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동족간의 전쟁으로 정신적으로 큰 충격과 고통을 당했을거라 생각된다. 이제는 이런 고통을 이제는 극복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한국 안에서도 지역 갈등이나 이념 갈등이 심하다. 하지만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를 통합해 나아가야만 북한까지 포옹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갈등의 극복과 평화를 위한 전진이 우리세대의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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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 금융회사의 약탈, 카지노 경제에서 살아남기
라의형 지음 / 피톤치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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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랫동안 재무설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재무설계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오랜 경력을 통해 카지노 경제같은 사회에서 빚지지 않고 사는 방법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우리 사회는 빚을 권하는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티비나 길거리 전단지를 통해서도 대출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금융회사가 고객을 위해 돈을 불려주거나 또는 빌려주는 자선 사업가로 착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고객에게 다가온다. 하지만 금융회사에 고객의 돈을 가져가는 것이지 결코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독자에게 상기 시켜 준다.

"금융상품을 영업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당신의 주머닛돈을 가져오도록 교육받는다. 그들은 당신의 주머니를 지켜줄 사람이 아니라는 사시을 명심하라."

페이지 95

 저자는 금융회사에게 돈을 빼앗기지 않는 방법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과도한 보험에 가입하자 말고 미래의 현금 흐름을 예측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보험상품 가입율을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또한 보험상품 해지율도 높다고 한다. 따라서 자신이 미래에 목돈이 필요로 하는 등 자기의 현금 지출을 예견하고 과도하게 보험상품을 가입하지 말것을 조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상품의 5년 유지율은 42%, 7년 유지율은 35%다. 적금의 3년 유지율은 29%이고 5년 유지율은 11%에 그친다. 금융상품의 유지율이 이토록 낮은 것은 현금 흐름을 무시한 채 가입했기 때문이다.

 현금 흐름은 우기라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페이지 93

 

 또한 자녀를 위한답시고 자녀를 망치게 하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한다. 과도한 사교육 지출은 자녀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제 상황을 악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공부 잘 해야 대기업 월급쟁이라는 말이 있다. 자녀의 행복을 위해 부모가 의견을 자녀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자녀가 하고싶어하는 일을 하도록 하자.자녀에게 과도한 사교육을 시킬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경제공부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가정의 미래까지 망치면서서 돈을 쏟아 부을 필요가 없다." 페이지 135

 

 사회도 돈이 중심 가치가 되면 사회 공동체 가치가 훼손되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힘들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직 돈만을 위해 산다면 인간의 존엄성이 떨어지고 사회는 살기 각박한 곳이 될 것이다. 돈이 최고라는 한국 국민의 가치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돈과 성공이 중심 가치로 자리 잡은 사회는 공동체의 가치가 훼손되고 파괴된다. (...) 성숙한 사회를 위해 각자의 이기심을 버리고 나의 작은 이익을 내려놓을 수 있을 때 희망은 싹튼다. 희망이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생각을 바꿔보자.

 

집값이 떨어지면 우리 아이들 집장만이 수월하지 않을까?

우리 연금을 줄이면 우리 아이들의 어깨가 조금 가벼워 지지 않을까?

세금 조금 더 내면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 페이지 148

 

 

 요즘들어 청년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청년들은 저출산으로 파업을 하고 있다. 비싼 부동산 가격으로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 비정규직이 너무나 많은 현실에서 집을 장만하는 것은 너무나도 먼 무지개와도 같다. 높은 부동산 가격과 낮은 임금이 청년들의 희망을 뺏어가는것은 아닌지 생각 해 볼때이다. 현재 부동산 대출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할 여력이 없어 보인다. 때문에 국내 소비가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젊은이들의 출산 파업은 시작되었다. 그 동안 정치인들은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을 모든 정책에서 소외시키고 표를 얻기 위해 장년층의 복지만 강화했다." 페이지 153

 

 

"지금 대한민국의 복지정책은 투표권이 집중된 노인층 중심이다. 장차 미래의 희망인 대한민국 청년들은 복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제정책에서도 소외되어 있다. 정치는 보수화된 노인들의 표를 의식하고 그들에게 집중하며 청년들을 청책에서 소외 시킨다. 대표적인 예가 부동산이다." 페이지 168

 

 

"통일에 들어가는 돈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생각으로 통일문제를 바라봐야 한다. 평화통일로 인해서 우리 민족이 다시 도약을 할 수 있다. 통일을 통하여 우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페이지 176

 

 

"필자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4년 후 경기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경제학자들의 주장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소비에 사용해야 할 돈이 모조리 부동산 구입과 상환에 들어가는데 어떻게 경기가 활성화된다는 것인지 납득하지 못하겠다." 페이지 181

 

 금융회사의 속임에 빠지지 말고 버는만큼 분수맞게 소비하는 것이 금융업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일 것이다. 과도한 소비를 줄이고 빚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 생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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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 - 문자의 기원과 가치를 집중 조명한 첫 청소년 책!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HK문자연구사업단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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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기원을 밝혀라!

 문자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했을까? 문자를 사용하면서 인간의 문명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청소년에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많은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책은​ 문자의 기원과 기능 그리고 대표적 문자인 한자, 알파벳, 한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어느 남자가 죽었고, 그 육신은 땅이 되었다.

 그의 친척도 모두들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그가 기억에 남은 것은 문자 덕분이다.

 

 - 약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의 어느 서기    " 페이지 1

 

 

​ 문자가 있어 역사가 생겼다고 본다. 문자가 없었다면 구전으로서는 한계가 있고 역사를 체계적으로 세울수 있는 뼈대는 문자라고 할 수 있다.

"문자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입니다." 페이지 166

 인류는 문자를 발명하여 지혜를 축적할 수 있었고 또 후대에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었다. 문자 이전에 구전으로는 암기력의 한계로 지혜의 축적이 어렵고 또 변형이 될 수 있어 효율적인 전달이 어려웠다. 문자의 발명으로 인간의 문명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인간의 지혜가 빠른 시간에 축적되었고 시간적, 지리적 한계를 벗어나 지식과 정보를 널리 퍼트리게 되었다.

​ " 모든 문자는 문자를 창조하고 문자의 운명과 연관된 우리 문명의 사고 형식과 단단히 묶여 있다." 페이지 78

​ " 문명과 사회가 발전 할수록 그에 맞춰 발달한 인류의 지혜는 문자를 더 견고하고 통일성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인류의 사고방식과 문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동등하게 발전했어요." 페이지 78

 문자를  비석이나 동물의 껍질에 적는 것으로는 문자의 대중화를 이끌 수 없었고 소수만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상징이 되었다. 하지만 종이와 인쇄술의 발달로 더욱 널리 이용되어 대중화 되었다. 현재는 디지털 매체로 시공간의 제약을 거의 받지 않고 지구 전 세계의 사람에게 문자로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 중세 후기에 해당하는 1400년경 종이의 도입으로 문자 사용이 촉진 되었습니다. 8세기에 중국에서 아랍으로 전해진 종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했던 거예요. 그전까지 주로 문자를 기록하던 양피지는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대중적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페이지 155~156

 현대 들어와 사람은 처음 태어나서 말을 배우고 쉬운 낱말부터 익힌기 시작한다. 나는 문자의 필요성이 느껴서 배운것이 아니라 필요성을 느끼기 전부터 부모에 의해 문자를 주입받게 됨으로 문자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기회가 없었던것 같다.

​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문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너무나 당연시 여겼던 문자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것을 새삼 느꼈다.

" 문자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예요 " 페이지 208

​ 우리는 알파벳이나 한자를 쓰지 않고 선조들이 물려준 훌륭한 문자 한글을 사용하고 있다. 문자는 그 나라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자 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한글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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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쟁 - 대한민국 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최용식 지음 / 강단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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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애널리스트이며 현재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이다. 저자는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5강'으로 이끄는 것이 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론을 경제 정책에 활용하는 것에 대하여 비판적이다. 특히 저자는 우리나라의 고환율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가 고환율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는 내수를 죽여 오히려 나라 경제에 역효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환율정책을 펼치면 국내경기는 하강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고환율은 국내 물가에 상승압력을 가함으로써 성장기여도가 91%에 달하는 내수를 위축시킨다. 같은 소득으로 적게 소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 원자재등을 비싸게 사와야 하는데, 제품가격은 경기 부진 때문에 올릴 수 없다. 그러면 기업의 경영수지는 악화되며, 생산은 줄고 투자와 고용은 실종된다. 정책당국이 고환율 정책을 계속 고집하면 경기 부진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페이지 243

​ 요즘 중국 주식이 끝을 모르고 떨어져 중국 증시의 폭락이 매일 같이 뉴스 경제란을 채우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의 경제적 어려움은 해외로 돈이 유출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투자로 유출하여 내수가 위축된다는 것이다. 

"외환보유고와 경제성장률은 어떤 상관관계이기에 중국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을까? 외한보유고가 줄었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투자로 유출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경상수지 흑자가 해외투자로 유출된다는 것은 수출로 애써 벌어들인 소득이 해외로 유출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국내 소득이 해외로 유출되면 내수가 위축되고, 성장률은 당연히 낮아진다. 간단히 말해, 중국경제정책 당국이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투자로 유도하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경제난이 빚어졌던 것이다." 페이지 240

 

 < 우리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려낼 경제정책 10가지  >

 

1.공공부문 축소

2.금융산업 규제 완화

3. 인구 백만 산업도시 건설

4. 제조업 종합상사 도입 및 부품소재 산업 육성

5. 환율을 조금씩 떨어뜨리기

6. 재산세는 국세로, 물품세는 지방세로

7. 재산세는 늘리고, 소득세는 줄이기

8. 일자리 증대

9. 적절한 소득 재분배

10. 성장과 복지의 조화

 저자는 우리나라의 경제를 살려낼 10가지 정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크게 국제경력 강화, 성장잠재력 향상, 성장지속력 확보라는 세가지의 큰 틀을 위해 세부적으로 10가지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공공부문을 축소하자고 하다. 우수한 인재가 공공부문으로만 유입되면 민간부분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 유효수요를 일으켜 경제를 불황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케인즈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경제를 활성화 하려면 오히려 큰 정부와 공공부문의 확대를 경계하고 공공부문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일본으로 부터 부품소재를 주로 수입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부품소재 등에게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득세와 법인세는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그 대신 재산세를 점전적으로 확대하면 성장잠재력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 많이 버는 사람에게 세금을 더 적게 걷으면, 국민은 더 많이 벌기 위해 더 저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므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페이지 176

 

 

  근로 욕구를 향상사키기 위해서는 소득세를 줄이고 재산세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소득세를 걷어가면 근로 의욕을 꺽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적절한 소득 재분배로 고소득층 비해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분배가 이루어지면 유효수요가 더 많이 창출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장과 복지의 조화를 주장하고 있다. 복지와 성장이 선순환 적으로 서로를 이끌수 말하고 있다. 성장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복지이며 복지이로 이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뿐 아니라 유효수요도 창출하여 내수도 살아나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요즘 저유가로 자원 수출에 의존하고 있던 많은 나라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워 하고 있으며 중국도 고속 성장이 꺽이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 저성장을 겪고 있는 한국이 나 홀로 경제 고속 성장을 이룰 수는 없겠지만 정체된 상황에서 벗어나 더 비상하는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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