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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유롭고 싶다 -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장자의 인생 비법
김종건 지음 / 유노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 권할까?
직장생활이 답답한 직장인.
자유롭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
직장에 하루 종일 있다보면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것 같다.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 잊고
주어진 일에 펑크가 나지 않도록 노심초사하며
일을 하고 야근하며 회식도 한다.
나를 찾기란 어렵다.
저자는 이런 직장인들이
비움과 고요함으로 자기 자신의 본성을 찾고
인간의 태생적 본성인 자유를 누려보라고 한다.
우리는 조금 더 자유롭게 살아갈 자유가
있다.
우린는 조금 더 자신의 본성을 따르는 살을 살 권리가
있다.
우리는 조금 더 높은 가치를 경험해 볼 의무가 있다.
62쪽
심재와 좌망은 비움과 고요함이며, 현대어로 하면 명상이
된다.
심재와 좌망, 비움과 고요함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노자와 장자가 표현을 달리한 것일 뿐, 그 핵심은
같다.
심재와 좌망, 비움과 고요함은 모든 수행의
시작이다.
114쪽
도교에서는 비움과
고요함을 찾는것이 수행의 기본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호흡에 집중함으러서 비움과 고요함을 찾아 들어간다.
호흡에 집중하면서 숨이 코로 들어오고 나감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육체를 잊게 되며
또렷한 각성만이 남는다.
불교의 호흡에 관한 수행법은 현재 '안반수의경'에 의해 전해지고
있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다른 모든 것을 잊고 호흡만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무타념무타상이다. 다른 것은
없다.
오직 호흡을 생각하고 호흡한다.
그러다 보면 마침내 호흡마저 잊는 무념무상의 경지에
다다른다.
호흡의 일념에서 아무것도 없는 무념으로 전이해 가는 것이다.
121쪽
우리 마음이나 의식을 우주로 확장한다면
스트레스에서 부터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감정에 몰두하여
자신이 겪은 억울한일, 분한일, 서글펐던일, 서운했던일 등
자신에게 몰두하여 그것만 반복해서 생각하다 보면
우리의 마음은 쪼그라 들것이다.
마음은 항상 우주적 관점에서
넓게 생각하면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억울했던일들이 작아 보이고
우리는 자유를 얻을 것이다.
한 마리의 새가 활의 명인 예에게 날아가면 예는 반드시 쏘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인위적인 힘일 뿐이다.
그보다 천하를 새장으로 삼으면 새는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게
된다.
132~133쪽
우리의 의식도 이와 같아야 한다. 좁은 곳을 벗어나 무한히 확장해야 한다. 우리는 자유인이 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유인이 될 수 있다.
그것을 막는 것은 나 자신이지, 다른 사람이 아니다.
133쪽
남들이 내게 주었던 고통을
되갚는다는 생각에만 몰두한다며
고통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대인배는 선함으로 그 부정적 감정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둠으로서 어둠을 이길 수 없다.
밝은 빛으로서 어둠을 몰아내야 한다.
<도덕경>49장에"선한 자에게 나는 선으로 대하고,
선하지 않은 자에게도 나는 선으로 대하니, 선함이 크다. 신의 있는 자에게
나는 신의로 대하고, 신의 없는 자에게도 나는 신의로 대하니, 신의가 크다"는 말이 나온다. 어찌 남들과 똑같아지려고 한단
말인가.
218쪽
장자는
허공을 나는 새처럼
하늘 위의 흰구름처럼
자유로운 삶을 살았고
인간이 만든
제도, 문화, 사회에 갖혀
괴로워하지 않고
자연과 더블어
대자유인의 삶을 살았다.
장자는
인간의 본성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자신이 새장에 갖혀 있는지
조차 모르며 답답해 하는 사람에게
장자는
자신이 스스로 만든
새장에서 벗어나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