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가라 - 제13회 동리문학상 수상작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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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해! 무모하다 못해 절박해!, 절박해! 절박하다 못해 사악해!  

덕분에 마무리한 소설 한 편을 말끔히 그리고 깨끗이 지워 버렸다. 

   
 

아니,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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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4-1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이쁘게 생겨가지구. 응? 그죠?

굿바이 2010-04-18 17:54   좋아요 0 | URL
그러게 그리 이쁘게 생겨서리....미웟!

huny 2010-04-17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무리한 소설 한 편을 말끔히 그리고 깨끗이 지워 버렸다.


, 자기 검열, 무서워


모르고 하는 소리지만, 그러지 말지....,

나중에 유명해지면 어떻게 하려구
습작 시절 작품도 남겨 놔야 다음에 할 일 할 사람들이 일거리가 있을텐데...
에궁, 성격하고는...,

굿바이 2010-04-18 17:56   좋아요 0 | URL
지우면서, 가슴이 쿵쿵 뛰었습니다. 그래도 잘했다,싶습니다....사실, 울고 싶어요ㅜ.ㅜ


Tomek 2010-04-18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도 독했나 봐요. 저도 「몽고반점」읽고 이후로는 계속 못읽고 있는데. 신경숙 작가 『바이올렛』읽고 그 이후로 못읽는 것처럼.

개인적으론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이 떠올랐었는데. <하늘이시여>였던가.. 뱀술 억지로 먹이는 장면이 「몽고반점」과 겹치더라고요. ㅡ.ㅡ;;;

굿바이 2010-04-18 17:58   좋아요 0 | URL
전작보다 독해요,그리고 잘 여물었구요. 어쩌면 이 작품이 작가에게는 9부 능선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이 참 많이 기대가 됩니다.

아, 드라마를 못봐서, 궁금하네요. 뱀술을 억지로 먹이는 장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