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전후 영국에서는 대학은 남자들만 가는 곳으로 규정했다.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대학에 갈 수 없었다. 아버지까지 대학 입학을 반대하자 상처 받았다. 1948년이 되어서야 케임브리지대는 여학생 입학을 허용했다.

 

   2차 세계대전이 버지니아 울프의 삶을 훔쳐갔다. 작가의 삶이 전쟁으로 중단된 것이다. 전쟁으로 인한 패닉상태하에서는 무엇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영국 명문가에서 태어나 책읽기에 탐닉했었다. 그녀는 묵묵히 그 상황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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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영혼이 타는 듯 했다. 그 장면을 보기 싫었다. 10여년 전에 숭례문이 화재에 휩싸인 마음과 같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당이 눈 앞에서 타버린다는 절망감은 누구나 같은 마음이다. 한 순간에 304명이 수장되는 장면과 같은 황만감이었다. 다음주일이 부활절(4월21일) 이다. 재앙 앞에서 침묵할 수 없다. 

 

  노트르담은 '우리의 연인'라는 의미로 카톨릭의 성모 마리아(예수의 모친)를 뜻한다. 대형 화재(15일)가 발생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카톨릭 교회의 성지로 중세 이래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축적된 인류 유산이다. 1163년 프랑스 루이 7세의 지시에 따라 건설을 시작하여 1345년에 완공되었다. 루이 7세는 프랑스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파리를 부각하고자 센강 시테섬에 있던 교회를 허물고 그 자리에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예술인들은 노르르담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문학작품을 남겼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31년에 쓴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이 대표적이다. 1789년 프랑스 혁명으로 일부 파괴되어 복원되었고 1991년에 센강변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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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에디톨로지

   편집의 힘이 연결의 힘에 촉매 작용을 하면서 순식간에 불이 붙는다. 구독을 작동시키는 원리는 첫 번째, 연결을 작동시키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 가치. 두 번째, 지속적 관계를 생산할 수 있는 콘텐트 생산구조로 친구 사이는 매일 만나 비슷한 이야기를 해도 즐겁다. 세 번째,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서비스. 저자 만남, 공부 모임, 강의 및 간연, 별책이나 관련 상품 등으로 독자의 충성도를 높임으로서 이탈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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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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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상담이란 말은 좀 낯설다. 서구에서 19세기부터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데 문학 작품을 활용하는 비블리오테라피(독서치료)가 시작됐고, 1960년대에 문학치료가 확산됐지만, 한국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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