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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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상담이란 말은 좀 낯설다. 서구에서 19세기부터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데 문학 작품을 활용하는 비블리오테라피(독서치료)가 시작됐고, 1960년대에 문학치료가 확산됐지만, 한국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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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 인종주의자가 지난달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에 총기를 난사했다. 타자 혐오에서 발생한 극단적 범죄였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계층, 세대, 정파 간 혐오 정서가 강해지고 있다. '나'와 '타자'의 갈등과 반목은 해소 불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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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을 걷다(서대문 형무소)

   서대문형무소는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다. 유관순, 안창호, 한용운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일제 시대 이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고 목숨을 잃었다.  일제 통감부가 서대문형무소를 지은건 1908년이다.  이 책은 당시 형무소의 도면과 사진, 수감자들의 수형기록카드 등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풀어낸다.  2015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온라인으로 공개한 일제 시대 수형기록카드는 6264장 중 나이를 확인 할 수 있는 4377명 가운데 20대 청년이 57,5%(2517명)를 차지하며 함경도 출신이 수감자의 31%(1391명)에 이른다는 분석도 흥미롭다.

 

   1911년 안악 사건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김구도 '백범 일지'에 감옥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쓰고 있다.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김구(1876~1949) 선생이 있었다. 서울대 법대 교수는 최근 낸 책 '100년의 헌법' 에서 '김구는 가장 낮은 위치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고 평했다. 백범은 백정과 범부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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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테는 14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으로 이탈리아 중부의 피렌체에서 1265년에 태어났다. 그는 십자군 전쟁(1096~1291) 말기에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의 작품인 신곡은 서양 문학사에서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가 이룩한 장편 서사시의 전통을 잇는 고전으로 꼽는다.  1321년 단테가 사망하기 직전에 완성한 작품이다. 작중 화자인 단테가 저승세계로 여행하며 그곳에 사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을 만나는 내용이다. 신곡은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각 편은 33개의 곡으로 이루어졌다.

   

   신곡은 중세의 마지막이자 르네상스 시대를  연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선과 악에 따른 처벌과 보상을 강조하는 중세 카톨릭교회의 종교관과 함께 인류를 죄의식에서 해방시키고자 하는 르네상스 시대의 인본주의적 가치관이 혼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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