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듀윌 운전면허 필기 1종·2종 공통 - 2023.02.20. 시행 최신 문제 100% 수록
도로교통공단 지음 / 에듀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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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출제 문제를 100% 제공하는 운전면허 필기 문제집이다. 1종과 2종 공통 문제집으로 39개월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한 문제집이다. CBT 모의고사가 5회 제공되고 있다. 실전 대비 문제이기에 마지막 단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교통안전과 도로안내 표지 브로마이드도 교재에서 따로 제공된다. 운전면허필기시험을 독학으로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문제집이다.

시험장에서 정답만 눈에 쏙쏙 들어왔다는 이용후기와 CBT 모의고사가 확실한 실전 대비가 되었다는 이용후기도 눈길을 끈다. 무료 동영상 강의로 쉽게 공부하였다는 분의 이용후기도 눈여겨보게 한다. 다음 합격의 주인공은 당신이라고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로 펼쳐보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책으로 추천하는 문제집이다.

운전면허 취득방법부터 10단계로 나뉘어서 교재가 설명해 준다. 교통안전교육, 신체검사, 학과 접수, 학과시험, 기능 접수, 기능 시험, 연습면허 발급, 도로주행 접수, 도로주행시험, 운전면허증 발급까지 자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불합격하였을 때 어떻게 과정을 재응시가 가능한지도 도표로 한눈에 들어오도록 안내해 주는 교재이다.


운전면허 취득과정도 걱정 없이 해결하도록 안내해 준다. 학과시험만 파헤치는 방법도 알려준다. 문경과 강릉, 태백, 광양, 충주시험장은 신체검사실이 없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와야 한다는 사실도 교재에서 안내해 준다. 학과시험은 PC로 응시한다. 시험 직후 바로 합격 확인이 가능하다. 출제되는 문제 유형은 문장형, 사진형, 일러스트형, 안전표시형, 동영상형으로 나뉜다. 출제되는 문항수와 배점표, 4지 선다형, 5지 선다형 등 다양한 문제유형과 답을 체크해야 하는 문제들인 만큼 문제를 잘 읽고 정답을 체크해야 한다.

정답과 해설까지 한 권에 응축해서 모두 모아놓은 필기 문제집이다. 빨간색 답만 보고 초고속 합격하도록 편집 구성된 교재이다. 28만 부 누적 판매된 운전필기문제집이다. 알라딘과 YES24에서 베스트셀러 1위로 판매된 운전면허 필기 문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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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금융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논술까지 짜짜짜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한진수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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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 사회 교양도서이다. 청소년 경제, 금융, 인문, 사회도서로 단어로 논술까지 해결할 수 있는 쉬운 경제도서이다. 101개의 키워드로 금융에 대한 다양한 개념들을 쉽게 익히는 시간이 된다. '돈 버는 사람은 돈 모으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 그런데 돈 모으는 사람은 돈 관리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로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분명한 어조로 전달하고 있다. 돈관리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도서이다. 왜 돈공부를 해야 하는지 분명히 파악하게 될 것이다.



부자를 모두가 꿈꾼다.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부자라고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님을 우리는 심심찮게 뉴스를 통해서도 자주 목도하게 된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부터도 고찰해야 한다.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적당한 돈 부자가 진정한 승자인 부자가 된다. 그들은 진정한 행복을 안다. 그리고 현명한 소비를 한다. 그리고 노후준비까지도 체계적으로 한 부자들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이다.

돈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래서 만나야 하는 청소년 도서이다. 배움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 학문이다. 학문의 진정한 의미가 많이 일탈하여 안타까운 것이 현실이다.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교육이 경제교육이다.

돈을 합리적으로 쓰는 습관은 중요하다. 돈을 불리는 능력과 노력도 필수조건이 된다. 그래서 돈공부가 필요하다. 돈 관리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인생 주기별 계획과 돈을 사용하는 습관까지도 이 도서를 통해서 살펴야 한다. 예금 상품, 금융상품, 비교 분석하는 힘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다른 나라 돈 공부와 그 나라의 역사, 문화, 경제까지도 함께 익혀야 하는 것이 돈공부이다.


청소년기에 용돈 관리는 필수이다. 스스로 하는 돈관리를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똑똑하게 돈을 쓰고 모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 당장 돈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들이다. 돈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청소년도서이다. 돈의 주인이 되는 지름길을 이 한 권의 101가지 키워드를 통해서 익힐 수 있다.

돈, 욕구, 교환수단, 화폐, 그레셤의 법칙, 지폐, 중앙은행, 금융, 예금, 은행, 대출, 이자, 이자율, 소득, 재산소득, 이자소득, 소비 성향, 합리적 소비, 예산, 지출, 재무 설계, 충동구매, 부자 습관, 카페라테 효과, 보통예금, 정기예금, 정기적금, 단리, 복리, 이자소득세, 저축 비법, 예금 취급 기관종류, 뱅크런, 예금자 보호 제도, 예금 보호 한도, 물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명목 금리, 실질 금리, OTP, 재테크, 투자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기회비용, 투기, 버블, 주식, 유한책임. 주식시장, 주식 투자, 코스피, 증권회사, 배당, 채권 종류, 채권 투자, 투자 수익, 투자 안전성, 포트폴리오, 직접 투자, 간접 투자, 펀드, 위험 관리, 보험회사, 보장성 보험, 생명 보험, 사회 보험, 대한민국 5대 사회보험 종류, 연금, 신용 불량자, 신용점수, 대출 금리, 변동 금리, 신용카드, 과소비, 체크카드, 대부업, 불법 사채, 레버리지, 영끌, 인터넷전문은행, 암호화폐, 현금없는 사회, 디지털 화폐, 짠테크, 제1금융권, 제2금융권, 동학개미, 핀테크, 대포통장, 기축통화, 유로, 환율, 기준금리, 통화 정책, 제로금리, 국가신용등급까지도 배우는 청소년 경제사회인문도서이다.



이 도서는 내용이 쉽다. 개념을 혼동하지 않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내용 정리가 되어있는 도서이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내용들을 담아낸 도서이다. 우리집 자녀도 일찍 용돈 관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도 한 학기 용돈을 한 번에 지급하였다. 작년에 자녀가 사용한 용돈관리 뒷이야기는 매우 흡족한 상황이 되어 이번 학기에도 아이가 한 달을 어떻게 생활하는지 매일 듣게 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부모와 체크카드를 사용하면서 신용도를 관리하는 기술도 익히는 첫걸음을 시작하면서 은행의 문턱을 낮추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이는만큼 돈이 보이는 세상이다. 이 한 권의 내용을 모두 익혀야 한다. 모두 습득하여 자산을 관리하는 기술을 보다 더 높여야 한다. 영끌이 되지 않는 방법도 스스로 파악하며 분석해야 한다. 사채를 사용하지 않는, 대출을 남용하지 않는 현명한 소비주체가 되도록 좋은 소비습관도 스스로 파악하는 시간도 가져야 하는 도서이다. 부자는 쉽게 되지 않는다. 노력하고 돈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부자의 길이 열리게 된다. 경제적 자유, 조기 은퇴, 파이어족이 되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과정에 만나본 돈공부하는 청소년도서이다. 금융 개념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에게도 적극 추천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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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이, 빈센트 - 반 고흐가 남긴 편지로 다시 보는 그림들
이소라 지음 / 미술문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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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가 남긴 편지들 중의 글귀들을 만나보는 책이다. 더불어 고흐의 예술 작품인 그의 그림들을 다수 만나보면서 그를 새롭게 만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초대해 준 예술 에세이 한 권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출판사 때문이다. 예술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출판사 책들을 추천하게 된다. 앞서 <마녀>, <악마>도서를 읽었기에 이 책은 머뭇거림 없이 믿고 펼친 도서이다. 역시나 시작부터가 좋았다. 고흐의 생애 순서에 맞추어서 생활한 위치를 지도상으로 알려주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도 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기에 고흐의 생애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었던 구성이 된다.



에세이로 만나는 고흐에 대한 도서이다. 저자의 솔직한 글들과 고흐의 생애와 예술작품과 함께 어우러지는 글들은 매끄럽게 유유하게 흘러가면서 고흐의 작품과 고흐의 가치관들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면서 고흐의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갈증이 많이 해소되는 시간이 된다. 고흐에 대한 선입견들이 무너지게 된다. 그의 예술적 열정과 고집스러운 굳은 의지들이 예술작품을 통해서도 전해지고 있음을 살펴보는 시선도 배워볼 수 있었다. 폴 고갱의 의자와 고흐의 의자 그림을 대조하면서 살펴보게 한다. 고흐의 의자 그림 배경에 있는 양파를 심은 그림이 가지는 의미까지도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지긋하게 그림을 살펴보아야 하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된다.

밀레를 존경했고 그처럼 허영 없고 진솔한 예술가가 되기를 꿈꿨다 148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영화 내용이 떠오른다. 같은 맥락에서 반 고흐를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 된다. 밀레를 존경하였던 화가 고흐이다. 그가 밀레의 작품을 지긋하게 바라보았을 시간들과 그가 한결같이 추구한 그림의 세계가 무엇인지도 이 한 권의 에세이와 그림 작품들을 통해서 읽어내게 한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것을 추구하지 않았던 고흐이다.



그의 좋아했던 친구 폴 고갱과의 인연과 폴 고갱을 그린 작품들과 함께 지냈던 노란집도 책에서 만나게 된다. 서로가 가진 취향과 성격은 달랐음을 그림의 두 작품을 통해서도 책에서 보여준다. 폴 고갱의 성격과 고흐의 성격은 예술 그림들을 통해서도 읽어내는 시간이 된다. 그렇게 고흐의 많은 것들을 만나게 해주는 에세이다. 많은 예술작품들이 기대이상으로 실려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많이 알려진 작품도 있지만 처음 만나는 고흐의 작품들이 많아서 고흐를 더욱 알아가게 해준 고마운 도서가 된다. 더불어 저자의 사유하는 발걸음과 시간들, 작품들도 함께 거닐면서 고흐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누구보다도 삶을 사랑했던 고흐를 만나게 한다. 사랑하고 고백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랑이지만 그 삶 자체를 희망으로 기다린 작가의 생애를 하나씩 뒤따라 가는 여정이 되어준다.

소박하고 작은 방. 조그만 테이블과 검소한 침대. 두꺼운 책 112

편지글에서 느껴지는 고흐의 사유의 시간들과 고독과 사랑, 자연을 찬미하는 그의 아름다운 시선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질병을 느끼며 고통스럽게 함께 한 날들 속에서 스스로 자신의 가슴에 총을 겨눈 화가의 깊은 결단까지도 짐작해 보게 한다. 가난한 화가였고 동생 테오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의 그림이 팔리기를 기다렸을 날들의 무수한 기다림과 희망까지도 떠올려보게 한다. 무수한 스케치와 지치지 않고 그려낸 많은 그림들, 수많은 화폭의 대상들을 오랜 시간 바라보게 하는 방법도 이 에세이를 통해서 만나게 한다. 큰 숲의 나무들과 두 연인들, 두 사람이 걷든 모습들, 부러진 나무 풍경들, 허름한 신발들, 해골 그림들, 빈 의자와 촛대, 빛나는 별빛, 가난한 사람들이 복권을 사고자 붐비는 광경, 농부집의 감자 먹는 풍경 등 많은 고흐의 작품들이 다시금 떠오르게 한다.


부유하고 화려한 사람들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무엇보다 고상하다고 생각 106

감자를 먹고 있는 사람들의 손.

그 손으로 땅을 일궜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하는 거야.

그들이 정직하게 노력해서 얻은 음식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지. (편지) 106

다른 이들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적대감... 그건 아주 좋지 않아...

질투는 많은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만들어... 질투 때문에 그들의 주변은 사막처럼 변하고 말아.

그건 너무 불행한 일이야 (편지) 99

가장 가난하고 작은 집에서,

가장 더러운 구석에서,

나는 그림을 본단다.

그리고 내 마음은 거부할 수 없는 충동과 함께

그 방향으로 향하게 돼. (테오에게. 편지) 54

정직하게 일을 하고 땀을 흘려서 먹는 농부들의 저녁식사 그림이 매우 인상적으로 남는다. 감자를 먹고 있는 사람들의 손을 바라보게 하는 고흐의 관조적인 시선을 그림을 통해서 만난다. 고흐가 많은 대중들과 호흡하고자 한 그만의 예술 세계에 감탄하게 된다. 정직한 노동, 손톱 밑에 흙이 가득하고 갈라지는 손을 가졌지만 그들의 노동은 누구의 것보다도 값진 열매임을 고흐의 그림을 통해서 지긋하게 알게 된다. 노동하지 않고 누군가의 땀을 손쉽게 갈취하는 집단들도 떠올려보게 한다. 고흐가 흔들림 없이 그의 예술적 가치를 담아낸 그림에는 그의 영혼이 자리하고 있음을 보게 한다. 고흐가 추구한 것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에세이다. 저자가 왜 고흐에게 빠졌는지 공감하게 된다.



많은 편지글들이 실려있다. 고흐의 진솔한 마음이 전해지는 편지글의 일부이다.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아름다움을 보았던 사람이다. 부자의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이 아닌 농부가 흘리는 땀과 노동의 흔적의 끝자락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이었다. 낡은 구두는 그 사람의 하루가 담긴 흔적이 된다. 반짝거리는 광이 나는 신발이 아닌 그림, 감자를 먹는 농부 가족의 모습은 많은 것들을 시사하는 삶의 철학이 된다. <환락의 집> 소설이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하다. 때로는 소설로 때로는 예술가의 그림을 통해서, 편지글을 통해서 같은 맥락을 만나게 된다. 서로가 다른 예술을 그려내지만 결국은 같은 목소리로 삶을 관조하게 하는 작품들이 된다. 고흐를 제대로 알게 해주는 에세이이다. 이 출판사의 도서들을 만나면서 실망한 적이 없다. 믿고 다른 도서들까지 관심을 넓혀가게 한다.

남들과 다른 그림, 나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 그리고 모든 면에 있어서 나다워지는 것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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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식탁
야즈키 미치코 지음, 김영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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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첫 문장부터, 첫 문단부터가 서늘하게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 작품이다. 압도하는 사실적인 상황들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던 장면이다. 범죄현장의 장면을 감정들까지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가의 놀라운 전달성에 집중하게 한다. 그리고 이 아이는 누구인지, 그 아이의 엄마는 누구인지 궁금하게 한 소설이다.

세 엄마가 등장한다. 이 엄마들은 모두 '유'라는 한자어가 다른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다. 물론 서로 다른 생활환경에서 아들 '유'를 양육하는 엄마들이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접점이라고는 같은 연령의 아들이며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것뿐이다. 사건이 발생하는 현장의 피해자와 가해자도 '유'이며 엄마이다. 누가 피해자일지 궁금해서 책장을 멈출 수 없었다.



작가는 아동과 청소년, 여성의 삶을 전하는 소설로 독자들과 만나는 한 사람이다. 이 소설은 가나가와서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해설은 사회학자의 글이 수록된 책이기도 하다. 청소년 소설 『중학생 주의보』, 『나는 앞으로 살아간다』 작품으로 이미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장편소설이지만 몰입감이 높아서 빠르게 책장이 넘어간 작품이다. 세 엄마가 보여주는 양육태도와 가정환경, 결혼생활, 생활수준, 가치관들을 세세하게 파악하면서 읽게 된다.

아스미는 외동아들을 키우는 엄마이다. 아이 특유의 달콤한 냄새를 떠올리는 엄마이기도 하다. 반전이 많아서 이 가정은 많이 놀라워하면서 만나 가정이다. 엄마가 아들을 향하는 희망을 아들은 온전히 받아들였던 시간들이었는지 살펴보게 한다. 아들이 학원과 시험 결과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도 의미심장한 장면이 된다. 아들의 표정, 웃음, 사이코패스적인 모습까지도 기억해야 하는 모습이 된다. 아버지에게 직설적으로 언급하는 대화 장면과 어머니의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모습도 외면하면 안 되는 장면이 되는 소설이다. 긴박하게 장면들이 흘러가지만 무엇도 허투루 흘려보낼 수 없는 가정을 보여주는 소설이 된다.



루미코는 두 아들 '유'와 '다쿠미'를 키우는 엄마이다. 사진작가인 남편과 아이를 양육하면서 경력이 단절된 프리랜서 작가인 여성이다. 두 아들의 일상은 거의 전쟁터와 다를 바 없는 생활들이다. 매일 싸우고 폭력적인 모습들이 위협적으로 보이는 두 아들이다. 더불어 이 가정에 일어나는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실직한 아버지와 어머니, 두 아들의 모습은 경악할 정도로 악령에 휘어잡혀서 위협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가정이기도 하다. 긴장하면서 바라보게 하는 또 다른 가정이기도 하다.

가나는 싱글맘이며 외동아들을 키우며 홀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생활들을 이어가는 엄마이다. 엄마가 자신을 책임지면서 생활하는 것을 일찍 알아버린,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유'를 만나는 가정이다. 이 세 가정을 통해서 아들을 살해한 엄마가 누구인지, 피해자 '유'가 누구인지 끝까지 추리하며 유추하게 된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가해자 엄마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피해자 아들을 알게 되면서 반성하며 눈물을 흘리는 한 여성인 엄마의 깊은 속내를 읽어낼 수 있었던 작품이다.



놀라운 소설이다. 아동학대를 피상적으로 정의 내렸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 소설이다. 자녀를 키우면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게 한다. 무엇이 자녀를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하는 것인지, 학대한 것인지도 짚어주는 작가이며 소설이다. 엄마이니까, 아빠이니까, 부모이니까 무수한 이유들을 떠올리면서 자녀를 힘들게 한 것은 없었는지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부모가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폭풍의 언덕>과 <더 원더> 소설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자녀를 학대하는 어른들을 먼저 떠올려보게 된다. 어른이 아이들에게 보이는 무수한 폭력 중의 하나가 종교적인 이유로 이루어지는 것들을 작가는 다루고 있었다. 이 소설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빠라는 이름으로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폭력을 세 가정을 통해서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성적, 사립학교, 입시 준비 등을 다루면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양육자라면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아이가 엄마에게 던지는 말들과 표정, 행동은 낯설지가 않았다. 성적이 좋고 머리가 좋지만 일그러진 인성과 가치관들에 경악하는 순간들을 무수히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무책임한 아버지들의 모습들도 세 가정에서 만나게 된다. 세 아버지들은 모두가 다른 이유들로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 모습들로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숨 쉬는 걸 잊을 만큼 강력한 분노... 이미 정체불명의 시커먼 뭔가가 저를 완전히 뒤덮어 356

'생각한 대로'되지 않을 때 폭발 378

모성의 끝에는 상대방을 내 생각대로 하고 싶다는 지배욕이 있다. (사회학자. 해설) 377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폭발하는 모성을 폭로하는 소설이다. 꾹꾹 눌러서 자녀를 지키려는 모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지만 어느 순간 악함이 그녀들을 집어삼킬 때 어떤 후회와 참회가 일어나는지 무섭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무엇에 의해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는 무수히 순간 속에서 깨달아야 하는 이유를 만나게 한 이야기이다. 후회한 순간은 이미 모든 것이 떠나버린 순간이 된다. 아이의 9살이 청소년 시절과 청년이 되었을 시간까지 유유히 흘러갈 수 있도록 엄마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다스려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 소설이다.

한 아이의 9살이 엄마에 의해 생을 마감하게 된 사건이 벌어진 이야기이다. 왜 이 사건이 일어났는지 집중해서 살펴야 하는 이유가 있는 장편소설이다. 멋진 소설을 만났다. 그리고 작가의 작품들까지도 관심을 가져보게 한 계기가 된다. 더불어 사회학자의 해설글도 매우 유익하게 바라보게 한 내용이 된다. 소설과 사회학자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읽어야 할 책이다.

엄마라는 존재의 무거움

아빠의 무책임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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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치매 너 파킨슨 우리 포기할까
강석만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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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파킨슨병에 대해 쉽게 전해주는 책이다. 한의사인 저자분의 도서라 치매를 제대로 이해하고,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가는 도서이다. 저자분은 오랜 시간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강의를 하면서 현대의학과 접목하는데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MBC, KBS, SBS, 아리랑 TV의 다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으며 현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명민한의원의 대표원장이며 난치의과학임상연구회장이기도 하다.

이 책은 치매와 파킨슨에 대해 명확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치매와 파킨슨병의 치료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도 이 한 권으로 통해서 쉽게 이해하게 된다. 두 질환의 고통이 상당하기에 환자들의 고통을 총량과 삶의 황폐함까지도 저자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책에서 전한다. 병의 치유에는 삶과 관련이 깊다고 책은 전한다. 고통의 원인은 '나'이며, 치료의 주체도 '나'라는 저자의 책에서 분명한 어조로 전하고 있다.

질환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여야 한다. 그리고 예방하여야 한다. 더불어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을 동원하면서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들도 파악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꾸준히 노력하는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에서도 저자는 언급하고 있다. 약과 수술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좋은 식습관과 마음공부와 느긋한 성격, 좋은 차 마시기, 침요법, 혈 자극하기, 근육 강화요법까지도 총동원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책은 전하고 있다.

알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된 도표와 그림이 제공되는 건강도서이다. 가족들도 함께 읽으면서 환자인 가족 구성원을 도와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의지, 노력, 담당 의사,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 병 치료에 꼭 필요한 것들을 담고 있다. 건강한 습관부터 가져야 한다. 생활 전체에서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책은 전한다.



치료에는 전방위적인 접근 필요하며, 의료적 처지 이외에도 환자가 노력하여야 하는 것들을 조목조목 전해주는 도서이다. 상상을 뛰어넘는 자가 치유력이 있다고 저자는 언급한다. 환자가 노력하는 만큼 놀라운 치유력을 보이는 것을 주변에서도 자주 목도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과 실천법의 하나가 되는 다양한 방법들을 전하는 도서이다.

치매 종류, 치매 전 나타나는 징후들, 치매 진단, 치료 7단계와 치매약 부작용에 대해서도 책은 전한다. 치매 예방 습관과 뇌건강에 좋은 음식들, 해로운 음식들도 알려준다. 운동이 필요한 이유와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서도 다룬다.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치매발병요인에 대해서도 전하고 있다. 한의사가 전하는 치매에 좋은 약재, 뇌 건강법, 한약 처방, 명민제,해청단의 특별한 효능과 이유까지도 책에서 다루고 있다. 강남성모병원과 아산병원에서 치유력테스트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내용도 책에서 만나게 된다. 마니봉 요법과 침 요법, 치매 다스리기에 대한 여러 내용들과 5가지 질문과 답변도 만나볼 수 있는 도서이다.



2장에서는 파킨슨병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파킨슨병의 증세, 진단하는 기준, 집에서 하는 간단한 테스트를 만나게 된다. 파킨슨병의 진행 상태와 5단계 분류가 도표로 제공된다. 이 질환의 치료법과 치료법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수술 증상 완화법, 파킨슨 유사 증후군과의 차이점도 도표로 제공되고 있어서 이해도를 높여준다.

도움되는 음식과 피해야 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도서이다. 운동 요법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데 그림으로 설명되고 있어서 따라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손가락 관절 운동, 어깨 운동, 등운동, 복부 근육 강화 운동, 코어근육 강화 운동, 옆구리 강화 운동, 엉덩이 근육 강화 운동법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생활 관리법과 침, 한방 처방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나이가 들수록 도파민은 줄어든다고 책은 알려준다. 60세 이상이 파킨슨병에 많이 걸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전하면서 예방법에 대한 것과 어떤 성격을 가진 유형의 사람에게서 발병되는지도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어떤 마음으로 가지며 어떤 성격을 가져야 하는지도 알려주는 건강도서이다. 건강하게 나이 들고 건강한 중년 생활과 노년생활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다. 그리고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힘겨운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을 담고 있는 건강도서이다.

예방과 치유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아침에 하는 혈자리 자극법과 잠자기 전에 자극하는 혈자리 자극법도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식습관과 운동법도 알려주는 만큼 아는 만큼 몸을 사용하고 피해야 하는 음식은 적극적으로 피하면서 위험한 건강 적신호는 치료하도록 안내해 주는 도서이다. 한의원에서 다양한 요법으로 치료한 경험이 있어서 관심 있게 읽은 도서이다. 알려주는 약재들도 메모하였던 내용들 중의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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