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개척자 > 초코파이의 초코 함유량


 

 

 

 

 

 

 

 

 

 

 

 

고난도의 수학이 필요하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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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06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 그렇구나- >ㅁ<

진/우맘 2004-07-06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수학만 보면 덜컥 겁부터 나는...도망가자~~~

ceylontea 2004-07-07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
 

1.  초등학교 5학년 남자 아이. 비만 때문에 엄마가 걱정이다.

엄마: 우리 애가 살이 쪄서 걱정이에요.

나: 간식 같은 것을 너무 많이 먹이는 것은 아닌지요?

     꼭 과자가 아니더라도 예를 들면 탄산음료나 쥬스 같은 음료수도 의외로 칼로리가 많이 나가거든요.

엄마: 아뇨, 우리는 그런거 냉장고에 사놓지를 않아요.

나:  음... 반찬을 볶음이나 튀김 같은 것은 가능한 피해보시구요..

엄마: 우리 그런거 안먹여요.

나: 그럼 밖에서 놀거나 운동은 충분히 하나요? 

엄마: 아이, 요즘 애들이 나가 놀 시간이 어디 있어요? 학교 갔다오면 학원가야 하고, 영어 학원도 있는데...

나: 그래도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 같이 운동을 해보시죠?

엄마: 아유, 애가 말을 들어야죠.... ! 

나:  ㅡㅡ+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2. 중1 남자애, 나이에 비해 체구도 작고 체중도 너무 적게 나간다. 엄마 없이 아빠가 키운다.

아빠: 우리 애가 이렇게 몸이 약해서 공부도 못하겠어요. 외고 가야 하는데..

나: 아이가 조금 체력이 달린 것 같은데, 수영이나 태권도 같은 운동을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빠: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어요? 학원 끝나면 밤 11신데...

나: 그래도 지금 나이에 벌써 이렇게 힘들면 앞으로 체력이 따라가지 않을텐데요.

아빠: 그래도 남보란듯이 외고에 가야해요.

나: 그러면 주말에 아빠와 아들이 같이 산에라도 가고, 햇빛이라도 쏘여주세요.

학생: 아빠 주말에는 골프 치러 가야해요.

나: 으이그....  ㅡㅡ;;

 

3.  40대 말쯤 된 남자분, 막내 동생이 백혈병이라고 골수이식에 대해서 질문한다.

남자: 골수 이식을 하면 부작용이 많다면서요?

나: 환자의 골수 세포를 다 없애고 이식을 받아야 하니 위험 부담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완치 가능성은 가장 높은 방법입니다.

남자: 아니, 골수를 기증해도 부작용이 많다는데요? 거 성덕 바우만에게 골수를 기증한 사람도 후유증이 생겼다던데...

나: (엇, 환자 걱정을 하는게 아니었나?) 골수를 기증한다 해도 큰 위험은 없습니다.  전신 마취를 하고 뼛속에서 골수를 조금 채취하는 것이니까, 마취과정의 위험과 채취한 곳의 작은 흉터가 남는 정도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남자: 형제들 피검사를 다 해봤는데, 여동생이 가장 잘 맞는다는데, 여동생이 무섭다고 기증하기 싫다는데... 위험이 정말 없나요?

나: 의학에서는 100퍼센트 안전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맹장수술을 하다가도 죽는 사람이 있는데, 마취를 하다가 쇼크가 오는 사람이 있는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불가항력적인 경우가 0.01%라도 있느면 100% 안정보장은 할 수 없지요.

남자: 거... 골수 은행이라는데 사람들이 골수를 내놓기도 한다는데, 그건 어떤가요?

나: 직계 가족중에 증여자가 없다면 모르지만, 그런 곳에서 맞는 골수를 찾을 확률은 50만분의 1정도라서 더 어렵지 않을까요?

남자: 그래도.... 그런데서 골수를 얻자면 얼마쯤 하나요?

나: 우리 나라는 헌혈 할때나 장기 기증을 할 때는 다 무보수로 합니다. 돈으로 거래하지 않아요.

남자: 그래도 병원서는 돈을 받던데...

나: 그건 시술비와 그 피를 가공, 저장하는 비용일겁니다.

남자: 그래도 인터넷같은데 젊은이들이 돈 없다고 장기를 판다고도 하던데...

나: 그런건 다 불법이라구요!!!   

정말, 생면부지의 사람을 위해 골수를 기증하겠다고 등록해 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친동생을 위해 골수를 기증 못한다니, 정말 그 앞에서 표정 구기지 않고 설득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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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2004-07-06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미워'란 생각이 들면서도 만약 내가 저 아이의 엄마라면? 만약 내가 저 아이의 아빠라면? 만약 내게 골수를 기증해달라고 한다면? 하는 질문이 마음 속에 자꾸만 떠올라 할 말이 없어집니다...이런 말을 뻔뻔스럽게 하는 저는 참, 비겁한 사람이어요.

이런 저런 방식으로 다양하게 살아가는 것도 분명히 행복으로 도달하기 위해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낸 것일텐데 조금만 더 마음의 고삐를 늦추고 진짜 행복이 뭔가를 생각하는 여유가 필요하다고..생각해요.
환자들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시는 가을산님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참, 제대로 잘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네요...

가을산 2004-07-06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찬가지에요. 큰에가 좀 과체중인데도 별 도리가 없습니다.
1번 보호자의 경우, 가장 중심이 되는 원인은 그대로 두고 무슨 '비방'같은 것을 구하려고 하니 문제입니다. 자신들의 생활 패턴은 전혀 바꿀 의지가 없어요.

저도 '장기 이식'이라면 많건 적건간에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골수 이식은 장기 이식과 달리, 기증을 해도 금방 원상복귀가 되거든요. 게다가 3번 보호자는 모르고 말한 것이겠지만, 저도 골수은행에 등록을 해놓았는데, 저까지 돈받고 팔기 위해 내놓은 것처럼 느껴져서 괜히 얼굴이 붉어졌었어요.

진/우맘 2004-07-06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사과님, 그래도 미운데요!!!!

조선인 2004-07-06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수은행에 등록한 건 10년쯤 됐는데 아직 연락 한번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거 보면 맞는 기증자 찾는게 정말 어려운 거 같은데... 가족들이 저어한다면.. 안타깝네요.

로렌초의시종 2004-07-06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런 사람들 앞에서 태연자약하게 이야기해야하는 의사라는 직업이 쉽지 않음을 새삼 절감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때로(실은 자주 ㅡ ㅡ;) 저렇게 실펀없이 거저 먹을려고 잔머리 굴릴 떄가 많아서 반성을......

미완성 2004-07-0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을산님 서재에서 올바른 인간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워갑니다....수강료도 없이 절 가르치는 님은 너무나 좋은 분이어요 ㅠㅠ

//
ㅋㅋㅋ
진/우맘님, 우리 조금만 더 우리의 마음에 '버터'를 발라보아요~
부드으럽게~ 스무쓰~~하게~~
어멋, 가을산님 서재에서 이게 또 웬 애정행각이람! (휘리릭)

panda78 2004-07-0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 방심하면 금새 저렇게 되어 버릴 것 같아요..T-T

마냐 2004-07-06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그 직업도 '도 닦아야 하는' 거로군요. ㅋㅋㅋ 그나저나..저런 부모 되지 말아야 하는데..음....멍든사과님 말마따나...오늘도 수강료 없이 한 수 배웁니다.

가을산 2004-07-06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저는 바른생활맨이 싫어요..... ^^;;

참, 몇달 전 제가 평상심을 잃었던 적이 딱 한번 있었거든요.(페이퍼에 올렸었는데.)
노무현대통령 탄핵때 탄핵 찬성하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혈압 올라서 왔을 때, 제가 제 의견 말했다가 혈압 더 올라서 가신 분.....
그분, 그 이후로 안오십니다. 역시 평상심이 중요해요... ㅜㅡ

조선인 2004-07-07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엇.. 평상심을 잃은 게 단1번... 존경스럽습니다. 큰절~
 
 전출처 : panda78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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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uzzlehouse.com/_onlinepuzzles/onlinepuzzlesmain.htm

이곳에 가보세요.

온라인 공짜 퍼즐을 135가지 할 수가 있답니다.

이전에 어떤 그림파일이든 퍼즐로 만들 수 있는 겜 cd가 있었는데, 이사 통에 어디로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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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07-05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올가 무지 좋아하거든요.. 오늘은 퇴근시간이 다 되어가니..
내일부터 열심히 해봐야지..

明卵 2004-07-05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심심할 때 한번씩 해야지... 방금 맞추고 왔는데, 잔뜩 겁먹고 medium으로 했건만 피스 수가 그리 많진 않나봐요? 아.. 아까부터 드라마 대사 받아쓰느라 계속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있었더니 눈이@.@;


가을산 2004-07-05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작 저는 이 그림을 어떻게 복사하는지 몰라서 못올리고 있었는데!

明卵 2004-07-05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보드에 보면, 화살표 네 개 바로 위에 Print Screen SysRq라고 있죠? (제 옛날 키보드같은 경우는 없었지만..) 그걸 누르니까 현재 화면 캡쳐가 되더라구요. 그림판에 가서 편집에 있는 '붙여넣기'를 하면 당시의 화면이 나타나고요. 그럼 필요한 부분 빼고 다 잘라내면 돼요. 음.. 더 쉬운 방법이 있는진 몰라도 저는 그냥 계속 이렇게 캡쳐했어요^^; 영상 파일 캡쳐 빼곤...

책읽는나무 2004-07-06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있긴 하네요...^^

전 서재질하는 시간도 모자라서 말입니다......^^
 

오늘 2만 5천원으로 대전의 s백화점의 서점에서 아래의 책 9권을 샀습니다.

 

 

 

 

그리고 큰애와 작은애들 용으로 

'날마다 좋은날( 이건 상품 사진이 없네요.)을 샀습니다.

 

 

 

어떻게 샀냐구요?

10만원 짜리 상품권 두 장을 가지고 갔는데, 이 책들 정가가 12만 5천원이었습니다.

상품권은 60%이상을 썼을 때만 거스름돈을 현금으로 주어서, 6만원, 6만 5천원으로 계산해서 7만 5천원을 거슬러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상품권 두장을 남편으로부터 받을 때, 10만원을 주고 바꿨거든요.

그래서 10만원 -7만 5천원 = 2만 5천원,   이 값에 아홉권을 산 샘입니다.  ....    계산 맞나요?  --a  

백화점의 서점을 가니 안좋은 점이, 염두에 두었던 책들 중 없는 책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서점에 가서 좋았던 점은....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보지 못했던,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라는 책을 발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

이렇게 해서... 당분간 보관함을 100권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지않을까... 기대합니다.

상품권으로 백화점에서 살게 책밖에 없더라는 이상한 변명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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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04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잠깐만요.. 너무 헷갈려요. @_@ 에, 그러니까.. 상품권이 20만원인데 10만원만 주고 샀고 그리고 7만 5천원이 또 생겼으니까네.. 에에.. 음.. 헉헉.. 더운데 산수문제까지 내시고..;;
진짜 저 책들 전부해서 2만 5천원인 줄 알고 대전으로 달려갈 뻔했어요. ㅠㅠ

미완성 2004-07-04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그러니까..2만 5천원 득보신 게 아닌지....
음...제가...통계학만 삼수강한 수학계의 미녀입니다.-_-b
가을산님의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그리고...가을산님 덕분에 알라딘은 참 좋겠어요..^^
보관함에 책이 100권 가까이 되신다니......;;;;

마냐 2004-07-05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상품권으로 백화점에서 살게 책밖에 없었더이다...하는 말씀을 백화점 사람들에게 전해주면 심장이 내려앉겠습니다그려....

갈대 2004-07-05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동네 백화점에는 온통 실용서밖에 없어서 아예 책코너에는 가질 않습니다.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 제목만 봐도 알찬 책이라는 감이 옵니다^^

가을산 2004-07-05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대로 계산하면 아무래도 인터넷 서점이 훨 싸지요... 하마터면 스타리님 먼길 오실 뻔 했네요.
시간도 없고, 살것도 없고 해서 상품권을 받은지 몇달째 썩히고 있었는데, 아이들 영화나 보여주고 남는 돈은 책을 사자! 하고 갔는데, 보려고 했던 영화가 그만 매진이라서 영화는 못보고 책만 사왔답니다. --;;

파란여우 2004-07-05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후...계산법이 왜 이리 어렵대요....너무 복잡해요..^^;;;
그리고 백화점 같은 곳에서는 주로 잘 나가는 신간들이 주종이죠..그러니 상품권 암만 있어도
백화점에 가면 그다지 효력을 발휘 하지 못하더군요....

가을산 2004-07-05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님, 여우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래서 s문고도 처음 가보았답니다. 상품권 아니면 안가죠..
그래도 서점에 가서 기대서거나 앉아서 책에 푹 빠진 사람들을 보는 건 참 기분이 좋아요.
특히 베스트셀러들 쪽 아닌 구석 책장 앞에서 붙박이 된 사람들을 보면요. ^^

아고, 오프라인 서점들이 어렵다는데.... 미안하기는 하지만...

sooninara 2004-07-05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다음에 상품권 남으면 저도 두장에 십만원으로 어떻게^^
처음엔 글 읽고 이해가 안됐다니깐요..가을산님 남편게서 손해보시고 파신거죠?
한번 더 읽고 이해가 갑니다..
좋은 책 많이 사신거 축하드려요^^

ceylontea 2004-07-05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도 가을산님 남편 화이팅~~!! ^^

수수께끼 2004-07-08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는 오래전에 마이리뷰를 작성하였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제법 나온지 오래 된 책인데 이제야 '책을 말한다'에서 거론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