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갔다...정신과.
좋지 않다. 우울증에 편집증에..
내 이럴줄 알았다니까. 현대인들은 모두 정신질환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막상 본인의 일이 되고 보면 정신없다.
인생이 매우 우울하고, 희망 없고, 그냥 요모양 요꼴로 살다 죽을 거라는 아주 현실적인(!) 생각만 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날때 눈뜨지 않았으면...내일 아침을 볼 수 없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들이여..병원에 한번씩 다녀오시라. 거기서 주는 항우울제 약도 어느 정도 쓸모가 있다.
다들 정신과 병원비 궁금하실 터인데...
초진은 약값까지 9000원정도 하며 재진은 6800원이다. 일주일치 약값까지.
더불어...정신과 약은 약국에서 처방하지 않고 병원에서 바로준다.
이 사람 미쳤어요...광고하지 않기 위함인가? 병원 약봉투에 병원 이름도 안써 있다. 특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