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의 우주], [고전의 힘].


이 녀석들이 블로거를 향해 손짓 한다.

어여 나를 데려가 달라고.


저들의 함성이 극에 달해 또 한 번 빚을 내려는 유혹이 속에서 꿈틀거린다.


설상가상 02.587.1955이라는 번호에서 한 영성은 우리은행을 들먹이며 무슨 금융삼품을 선전하려 한다. 이에 "지금 제게 상품 소개 하시는건가요?" 하고 뭊디고 전에 끊어 버리는 당돌함에 약간은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 하려 하였더니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번호......"란다. 이런~


이걸 국정원에 걸어 경찰청에 걸러 아님 법무부나 한국인터넷 진흥원을 통해 묵사발을 내?


이도 저도 다 덮어 두는 것은 그래도 그 일을 통해 무엔가 오늘 하루를 살아 가는 방법이려니 하고 다만 더 큰 부정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이래 저래 낱말의 우주도 고전의 힘도 좀 더 기다려야 할 판이다.


사고픈 책 마음껏 사 보는 能 없음이 어제나 오늘이나 그대로니,

그래도 마음 편함은 예의 그 부정스러운 돈벌이 혈안자들의 고통은 겪고 있지 않음이라.

늦으면 늦은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렇게 시나브로 구하여 보아도 문제는 없잖아?


봄!


가물던 대지는 수일 전 5mm정도의 비에 다소 숨통 틔더니,

오늘은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예보 된 비 소식에 참 마음 든든하다.

봄 비는 곧 내 심령의 가뭄도 해갈케 해 주는 신묘함이 있으니,

이는 아마도 바람난 처녀들의 가슴이나

설레는 총각들의 가슴이나

뭇 선남선녀들이 펄펄 나는 새들의 날개짓과

암수 한쌍 나비들이 춤추는 계절의 전형적인 평상심이리라.


다만 번개가 요란할 듯 하다니,

길 가는 행보도 조심 조심하여 

이 비가 그치면 새로이 생기 돋을 본 대지에 한 조각 귀한 풍경화 속 주인공이 되시라!


블로거의 상기 두 권의 책 리뷰가 속히 이 곳에 記 되기를 기대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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