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의구한가 돌아보니  

어제의 강산도  

좀 전의 산천도 

어느 샌가 이 모양 저 모양  

휘 감기고 휘 돌아  


주제 없는 한 폭 그림 된다

 

요란한 굉음 울릴제  

제 의지와 무관히 변모되는  

강산은 새로운 산하가 되고  

또 다른 산천이 된다.  

 

옛 선조들이 필마로 돌아보며 

노래하던 그 산하 그 강산은 


어즈버 태평년월 한하며 

무쌍한 변모로 

내일을 기다린다.  

 

무상한 세월이여  

거대한 흐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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