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학교 특기적성수업으로 '컴퓨터-한글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글2002 프로그램 활용을 배우는 것이지요.
지난 어버이날, 그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이렇게 훌륭한 상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직접 이미지 넣고, 도장 넣고, 글 넣고. 상장 구겨지지 말라고 서류봉투에 넣어서 주었던 센스까지! 
 
 
좋은 부모님 상 ♡
성명 : 부모님
 
위 엄마 아빠는 지금까지 나에게 잘해주셨고 또
귀여운 동생을 낳아주셨으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셨으므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 상장을 드립니다.
 
2007년 5월 8일
서유림 드림 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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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네는 하트 카드 두 개.
분홍은 엄마께, 파랑은 아빠께 드리는 카드인데, 아빠 카드를 읽고 많이 웃었네요.
아, 이해를 돕기 위해, 선물은 재활용박스를 이용해 만든 보물상자였습니다.
 
 



 
 
 

엄마께
 
엄마, 어버이날 축하해요.
선물이 너무 이상해서 미안해요.
카네이션도 색이 이상하고..
그리고 저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해요.
 
유림이가.
2007. 5. 7.   
 
 

 
 
 
 
 
 
아빠께
 
아빠, 아빠 어버이날 축하해요.
저를 길러주셔서 감사하고요.
또 카네이션이 없어서 죄송해요.
건강하세요.
 
유림
2007.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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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22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에게 상장을 받을 정도시라면......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