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수를 위한 바보 - 주님의 음성에 그대로 순종한
데이빗 케이프 지음, 이상준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1년 2월
평점 :
이 책은 정말 정말 좋은 책이다.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고 읽기 시작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감동과 도전과 찔림을 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며, 고 최춘선 할아버지가 자꾸 떠올랐다. 김우현 감독이 최춘선 할아버지에게 왜 이렇게 힘든 일을 하냐고 물어보았을때, 할아버지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사람마다 사명은 다 다르다고... 이 목사님또한 세족사역에 대한 개인의 사명을 받고 1년간의 고민과 확인끝에 순종하며 20여년간을 그것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남아공의 숨겨진 지역에서 이 사역을 해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사명... 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민해보았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 저마다의 사명을 받지만 그 사명의 성취에 대해 따르는 현실적인 두려움으로 인해... 더 깊은 하나님과의 교제, 더 깊은 하나님의 내면이 음성을 듣지 않으려 귀를 막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요즘 새롭게 내 개인의 사명에 대해 점검을 하고 있고, 거의 확신하고 있다. 나또한 이 목사님처럼 이 사명을 이루는데 있어서 가장 걸리는 부분은 자녀의 염려와 타인의 비방 이다. 또한 건강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정성도 있고... 하지만 이 목사님이 간증을 보며... 눈물훔치며... 내 사명을 점검해보았다.
두번째로 이 책의 부제를 성령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법...이라고 했으면 좋을 정도로,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법에 대해서 아주 자알~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타의 다른 <성령의 음성을 듣는법>을 아예 제목으로 내건 책들보다 이 책이 훨씬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는 법과 그 결과에 대해서 정말로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였을때, 생각과 달리 불명예스럽고, 부끄러운 일이 생기는 것... ㅎㅎㅎ 그런 면까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정말로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뛰어난 영성과 실천... 이라는 부분이다. 이 목사님의 책에서 나타나는 영성은... 가히 아주 뛰어날 만하다. 그리고, 이분은 세족사역뿐만 아니라, 설교까지 병행해나가시면서, 부인으로부터, 또한 지역교회와 동역자들로붙 계속적으로 점검을 받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영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목회자로서 훨씬더 성공할수 있었을텐데, 그분은 이것을 다 내려놓고, 오로지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세족사역을 시작한다...
유기성 목사님의 추천... 그것도 정말 마음에 든다... Wonderf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