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 / IVP / 1996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왜 그렇게 찔리던지...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난후,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산다면, 이 책의 내용대로, 아무도 보지 않는, 오로지 하나님과 나만이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 생활하느냐가...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식적인 행동과 위선적인 행동은 가능하지만, 하나님과 나와 독대하는 곳에서, 내가 정말, 모세처럼, 아무도 보는이 없이, 내 신발에 먼지가 묻는데도, 신발을 벗을수있는지...실로 의문스러웠다.

나는 이 책을 하나님앞에 드리고 싶었다. 그만큼 이 책처럼, 하나님에 대한 나의 태도와 생활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 책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대인관계에 관한 책들은 많이 읽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에 관해 신경쓰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경을 끄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하나님앞에서 정결한 삶을 살기위해...거룩하고 겸손히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성경공부 교재로도 좋을 것이다. 내적치유 후기에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밀
폴 투르니에 지음 / IVP / 199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폴 투르니에의 저작들은 틀이 아닌 <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아주 미묘한 관계와 그에 따른 심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진리를 발견해내는 폴 투르니에의 통찰력은 나의 신앙적이면서도, 지적인 흥미를 끌기에 아주 적당하다. 이 책은 폴 투르니에게 <비밀>이라는 것을 통해서, 한 개인이 비밀이라는 <자신만의 개인공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성숙해나가느냐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폴 투르니에는 한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 나아가, 이 사회의 어떤 단체에도 어느정도의 <비밀>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참 특이한 부분이지만, 폴 투르니에는 교회들이 항상 종교에 관한 모든 부분들을 다 투명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한 자신의 주장에 뒷받침하는 것이, <방언>에 관한 부분이다. 저자는 <비밀스러움은 사물에 중요성을 더해 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참, 특이하면서도 재미있는 해석이 아닐수 없다. 그는, 인간이 더 이상 단순한 한 사회구성원이 아닌, 고유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비밀>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즉,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서 말이다^^ 이 말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자유로움을 주는지^^

폴 투르니에는 3단계에 걸친 자아 성숙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마지막 단계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비밀과, 고백이 공존하는 단계>라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계실지라도, 우리가 먼저 고백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참 재미있는 책이다. 특별히,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참 재미난 책이 될것이다. helpful^^이 책은 내적치유 중기나 후기에 읽으면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딥스, 자아를 찾아서
버지니아 액슬린 지음, 서진영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9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딥스>를 숙제제출때문에 읽었었다. <한아이>와 같은 강좌였기에, 한아이를 먼저 읽고, 딥스를 그 이후에 읽었었다. 나에게는 솔직하게 한아이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아마, 딥스에서 소개되는 <놀이치료>에 대해서 내가 잘 아는 것이 없고, 또한 놀이치료를 하면서 상당히 과격한 행동을 하는 아이를 비디오를 통해서 본적이 있었기에...좀 거부반응이 있었기도 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딥스가 보인 과격한 행동을 보고, 나도 적지않이 놀랬고, 딥스라는 어린아이에게도 이렇게 큰 상처가 자리잡을수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무척이나 놀랬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간혹, 지나친 훈육을 하는 부모와 교사를 볼때가 있다. 내가 볼때는 그저 재미와 실수로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나치게 과민반응으로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 반대로, 아이들을 지나치게 방임하는 부모와 교사를 보았다. 솔직히, 누구의 teaching방법이 옳고 그르냐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은 할수 없지만, 이 한가지는 말할수 있지 않을까...그 아이가 어떻게 느끼냐에 따라서...말이다.

딥스같은 경우는 아빠에 대한 상처가 굉장히 깊고, 아주 훈육적이고, 도덕적인 가정에서 자라난듯 하다. 12세까지는 보통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도록 해주면, 아이들의 인성에 참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하는데, 딥스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아무튼, 딥스가 놀이치료와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잘 성장한 실화를 보면서, 나또한 그런 훌륭한 교사가 될수 있을지에 대해서...한번 깊이 반성해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아이 1
토리 헤이든 지음 / 아름드리미디어 / 199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한아이>를 처음 읽었을때의 감격을 도저히 잊을수 없다. 이 책을 아마 한 강좌에서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나는 이 책을 읽다가 중간중간에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나중에는 나의 눈물로 이 책이 너덜너덜해질정도였다. 도서관에 반납하기 어려울 정도로까지...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 생각을 가장 많이 한다. 쉴라의 아픔을 이해하면서, 쉴라를 사랑해주며, 기다려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비록,특수학교는 아닌 일반학교지만, 또다른 많은 쉴라가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중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할려고 많이 노력한다.

나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로, 쉴라가 문제행동을 했을때, 쉴라는 저만치 앉아있고, 선생님이 조금씩 조금씩 쉴라에게 다가갔던 그 부분이다. 나는 그 부분이...참 마음에 와닿았다. 아이를 배려해주며, 아이가 마음의 문을 열때까지...기다려주고 인내해주는 선생님의 마음...말이다. 이 책을 읽은지 무척 오래 지났지만, 지금도 다시한번 눈물이 나올것만 같다. 언젠가 한번 상담중에 아이한명이 도무지 말을 안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 다음에 네가 말하고 싶을때...나에게 와서 말해줄래...라고 말하니...아이가 놀랄눈을 하며, 기뻐하면, 그러겠다고 말하고 달려간적이 있었다...아마, 이런 부분들도 쉴라의 선생님으로부터, 영향을 받아서일것이다.

나는 그 선생님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아이들의 서툰 몸짓에서, <진실>을 찾아내고, 그 진실에 정당한 반응을 보일수있는...그런 예수님같은...교사가 되고싶다. 이 책을 꼬옥~ 강추한다. 특별히, 교직에 있는 분들에게^^ 그리고,나의 마음속에 한가지 남는 마음...나에게도 이런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참 좋았을텐데...하는 마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이고로야, 고마워
오타니 준코 지음, 오타니 에이지 사진, 구혜영 옮김 / 오늘의책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참 아름다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난후, 나또한 이 책의 저자들처럼, <한 생명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보았었다.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생명에 대한 사랑>이 가장 소중한 핵심가치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이 비록, 장애를 가진 원숭이라는 말못하는 미물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허락해주신 그 생명체를 잘 보살피고, 돌보는 일본인 가족들이...정말로 성자처럼 보였다. 만약,나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까...나는 징그럽다는 생각과, 귀찮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한 생명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에 대해서 우리한번 생각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