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귀신들 - 대한민국 수재 2,000명이 말하는 절대 공부법
구맹회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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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재가 말하는 절대공부법 [공부귀신들]

 

 

"선생님, 우리 아이는 공부를 안 해요."

"선생님, 위 아이, 공부 좀 잘하게 해주세요."

-6

 

학부모의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난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흙수저로 살다가, 그나마 위로 올라서기 위해서 놓지 않아야 하는 것이 바로 '공부'다.

다른 많은 기회와 방법이 있다면 왜 공부로만 몰릴까. 한숨이 절로 나지만 말이다.

 

저자는 현재 공부법 연구와 공부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30년 가까이 일선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2,000여 명의 공부귀신들을 만났다.  학력고사, 수능, 고시, 사시, 각종 자격증 시험 등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공부귀신들의 합격 수기를 분석하고, 어떤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는 절대적인 공부법을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고 한다. 2,000명이 넘는 공부귀신들이 직접 실천하면서 효과를 입증한 검증된 공부법이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었다.

암기, 이해, 반복, 핵심 과목, 시간 관리, 자기 주도, 시험 공략, 자기 관리 등 공부귀신들의 비결을 배우고 익히면 누구나 공부귀신이 될 수 있다는 말에 주술에 걸린 듯 책장을 넘긴다.

 

대한민국의 최고 인재 83%는 평범한 머리를 가졌다니 공부라는 것을 지레 포기할 일은 아닌 듯 싶다. 사실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평범한 사람과 공부 잘하는 사람은 목표부터 다르다는 말에 일단 충격. 누구나 네 고개를 넘으면 공부귀신이 된다는 말에 위안을 삼으며 특별한 노력이 성적을 결정한다는 주장을 믿게 된다. 공부를 못하면 머리가 나쁜 것이다라는 생각, 잘못된 관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공부귀신이 되는 첫걸음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머릿속의 눈'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고 있다.

비슷한 의미의 개념을 알 수 있을 듯도 한데...

공부귀신들은 머릿속의 눈으로 공부하는데 머릿속의 눈은 머리가 좋고 나쁨과 상관이 없다고 한다.

머릿속의 눈은 어떤 대상을 머릿속에 이미지로 떠올리고, 그 이미지를 바라보는 가상의 눈이다.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기억력이 뛰어난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뛰어난 기억력은 배워야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주의를 기울이면 기억할 수 있게 된다."-100

 

수많은 인재들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부귀신들]을 보며, 새로운 '머릿속의 눈'이라는 개념도 알게 되었고 노력을 하면 누구든 공부귀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도 얻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새롭게 배우고 알게 된 것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일일 것이다.

뚜렷한 목표를 가졌다면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야 한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행동하기가 어려운 법.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써서 성공했던 수기들에서 얻어낸 비법 중의 비법이니만큼 효과가 확실히 있다고 믿고 내 처지에 맞게 적용해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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