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양이 2 - 밥 먹어야지
네코마키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 저절로 흐물흐물해지는 표정을 어쩌랴~[콩고양이 2]

 

 

고타쓰, 신세 만아오

최고애오

 

수컷 콩알, 암컷 팥알.

표지에서는 콩알이가 귀여운 인사를 건넵니다.

묘생 최초의 겨울을 맞이하여 한다는 인사가~

일본식 난방기구인 고타쓰를 예찬하는 것입니다. ^^

 

고타쓰란~

 

<AM10 쇼핑몰 이미지 퍼옴>

 

요런~ 이미지입죠.^^

 

콩알이와 팥알이는 추위에 쥐약인지

시작부터 감기에 걸려 병원을 들락거리게 됩니다.

고양이 체온 재기~의 호된 맛을 보고는 어쩌든지 그곳(?)에 체온계가 들어가는 걸 막기 위해

둘이서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서는 어지간해서는 빵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상하시라고 이미지를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콩알이와 팥알이는 아마~ 좀~ 영리한 듯^^

 

 

시간이 흘러 가족들에게 어지간히 단련된 듯한

콩알이와 팥알이는 순둥순둥~ 씩씩~한 매력을 각자 뽐내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쿡쿡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네요.

마담 북슬이 발견한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서클~

저 헝겊 쥐들은 왜.때.문.에.

집동자 귀신 아저씨가 앉아 있던 방석 주변이 널려 있는 것일까요?

그 과정을 생각하면

어느새 얼굴 표정이 흐물흐물해지면서...

웃음이 배실배실 새어나옵니다.

 

고양이네 할아버지인 내복씨는 여전히 민머리를 감추기 위한 필수 아이템을 장착하고 계시고

고양이들의 만만한 "밥"이 되어주지만

알고보면 고양이들 앞에서 한없이 약한 모습~

만재도에서 참바다 씨가 고양이를 위해 솜씨 발휘~

캣타워를  뚝딱뚝딱 만들어내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시리~

내복씨는 고양이를 위해 종이박스 캣타워를 만드는데.

그 캣타워의 최후는 어쩐지 짠~ 합니다.

 

 

팥아랴~ 오구오구 귀여워랑.

옥체 편안하십니꺄~?

뽀~ 뽀뽀할꺄~

 

내복씨의 말투도 전염성 강하니 조심!!

 

 

 

 

요리보고 조리봐도 귀엽기만 한

콩알이와 팥알이의 매력에 퐁당!

 

난생 처음 눈을 본 콩알이와 팥알이의 눈밭 정복기도 한 번 즐겨 보시고

고타쓰 밑에서 배 깔고 뒹굴거리는

마냥 편안하고 팔자 좋아보이는 모습도 한 번 감상하시길~

 

연필 드로잉 만화라

어쩐지

더욱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 집 고양이마냥 느껴지는 것입니다.

콩아랴~팥아랴~

(이런, 금세 내복씨의 말투가 전염되었군요  -_-)

아무리 추워도 밥솥 위에 올라앉으면 안된다.

마담 북슬은 무서운 분이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