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감 -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리완창 지음, 박주은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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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성장 동력 [참여감]

 

태풍의 길목에 서 있으면, 돼지도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 -레이쥔

 

바로 어제 뉴스였던가.

밤새 중국집 가게에 불을 붙인 방화범이 있었는데, 범인은 맞은편 7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먼저 터를 잡고 중국집을 운영하던 가게 주인이었다고 한다.

새로 오픈한 경쟁업체 때문에 원래 가게의 매출이 50% 이상 떨어진 것 때문에 앙심을 품은 것이다.

 

그 주인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이런 식으로 대처했다간 자신의 발전은 평생 꿈도 꾸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질 뿐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는 IT업계의 주도권은 언제, 누가 거머쥘지 모른다.

휴대폰은 모토로라에서 발명했지만, 2000년 전후로 노키아가 '기술 인본주의'를 표방하며 글로벌브랜드로 도약했다. 하지만 얼마 안가 패권은 애플과 삼성으로 넘어왔고, 지금은 노키아가 있었던가...하는 상황에까지 오게 되었다.

소비자가 제품 선택을 결정하는 심리는 지난 수십 년간 거대한 변화를 겪었다. 최근 유행은 체험형 소비라고 한다. 샤오미는 완전히 새로운 '참여형 소비'를 발견하여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씽킹의 핵심은  '입소문이 왕'이라는 것이다.입소문의 본질은사용자에게 참여가을 제공하는 데 있다.

류츠신의 SF소설 [삼체]를 읽어보진 않았지만, 인터넷 씽킹에 기반한 참역ㅁ은 [삼체]에 나오는 '차원이 다른 세계에서의 대결'과 비슷하다고 한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변하는 현 시대에 남보다 한발 앞서 변화가능한 조직구조를 탑재한 기업이 유리하다.

소비자들은 기능만 보고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내가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즉 그 제품을 통해 내가 어떤 새로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언제까지나 중국이  미국과 한국 등의 전자제품보다 뒤쳐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다면 그건, 오산이고 오만이다.

'대륙의 실수'라고 우스개소리로 샤오미의 보조배터리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샤오미의 성공 배경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샤오미는 더이상 애플의 짝퉁 정도에 머물지 않고 있으며, 삼성을 추월하게 될지도 모른다.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적은 마진과 인터넷 판매 방식이라는 유통의 혁신?

샤오미의 혁신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무엇이 존재하는 것일까?

 

스마트폰을 단순히 '사용'하는 이들과 달리 샤오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논다'.

샤오미의 사용자들은 놀이터에서 함께 노는 친구다. 샤오미는 사용자들에게 참여감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개발, 서비스 개선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 모여 노는 미팝을 만들었으며, 이 중 스타를 선발하는 미팝 연례 시상식을 치른다.

좁쌀이라는 뜻을 가진 샤오미지만, 한정지어지는 의미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더 넓게 뻗어나가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는 '참여감'이라는 단어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새로운 시대, 글로벌 무대에서 뻗어나가는 샤오미의 성공전략! 샤오미의 철학!

[참여감]을 읽으면, '하늘로 날아오르는 돼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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