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4 - 인체의 비밀을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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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4-인체의 비밀을 풀다]

 

 

와이즈만의 과학 동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드디어 4권이 나왔다!!

 

 

 

3권까지 숨도 안 쉬고 읽어내던 우리 딸아이가 4권은 언제 나오느냐고~ 그렇게 성화를 해댔는데.

드디어 4권이 나와 버렸다!!

 

어찌 보면 유치한 이야기인데도 낄낄거리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어서인지, 보고 또 보며 웃어제낀다.

이번엔 특히나 빨간 문어로 변신한 주인공이 나와서 표지부터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느 날 별똥별을 주우면서 초능력이 생긴 나유식. 과학 지식을 쌓아야만 초능력이 늘어 간다. 참으로 신비한 매커니즘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은 이런 설정이 있어야 깊이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나보다. 어쨌든, 유식이는 영화 속 슈퍼히어로가 되어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유식이가 사는 마을에 은행털이 사건이 발생하고 빨간내복의 히어로로 변신한 유식이는 범인을 잡고야 만다. 그런데...범인으로 몰려 감옥에 갇힌 것은 진짜 범인이 아닌, 유식이.

 

 

철커덩! 감옥에 갇힌 유식이.

 

아직 마음대로 초능력을 부릴수 있는것은 아닌, 좀 모자란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 상황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아니야! 난 잘못이 없어. 나는 지구를 지키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란 말이야!"

악몽에 시달리지만 여전히 감옥에 갇힌 것은 변함이 없는데, 설상가상 엄마와 아빠, 그리고 또 다른 나유식이 면회를 왔다.

 

 

중간 중간 들어 있는 과학 상식, 이번에는 인체 편이다.

"엄마, 아빠, 저는 원래 오른손잡이예요. 그런데 저 가짜는 왼손잡이라고요. 제 말을 믿어 주세요."

왼손과 오른 손을 증거로 내세우지만 엄마 아빠는 그만 돌아가고 만다.  

악몽을 꾸며 울고 불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질문을 멈출 수 없는 유식이.

유식이의 질문을 따라 의문을 품었다가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궁금증이 풀리는 신기한 책.

 

 

공부해야만 초능력이 생기는 다급한 상황에 닥치다 보니 머리에 공부가 쑥쑥 들어오나보다.

 

그런데 무슨 공부든 하려면 끝장을 보고, 완벽하게 해야지 어정쩡하게 하거나 덜 하면 이런 사단이 난다.

젖꼭지 달린 문어로 변신!^^

어쨌든 감옥에서 탈출한 유식이는 고물상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개 휴허의 도움으로 한숨돌린 후, 진짜 범인을 찾아나서는데, 과연,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남자에게 젖꼭지는 왜 있는 걸까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남자에게 많아지면 여자가 되나요?

키가 큰 사람은 뼈가 많은가요?

뼈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사람은 왜 동물처럼 털이 많이 나지 않을까요?

계속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는 나유식은 기초과학의 원리를 하나하나 깨우쳐 간다.

창의적인 과학 교육은 기초 과학이라는 틀을 벗어나 기술과 공학, 제품 등을 융합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것, 즉, '융합'을 이루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키득거리며 유식이의 질문을 따라 하다 보면 저절로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왜?"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두들 빨간 내복의 슈퍼히어로처럼 거침 없이 "왜?"라고 질문을 던지는 그 날까지...

빨간 내복 시리즈는 계속되어야 한다,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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