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같이 입사한 동기 A가 퇴사했다. 15년을 같이 있었는데. 
울컥하더니 그만 눈물이 그렁그렁해지고 말았다.  

다음 주 화요일엔 친한 언니 B가 퇴사한다. 
그 친구도 15년을 같이 있었다. 같은 부서에서 일한 건 몇년 안되지만.      

이번 주 금요일에는 이미 한달 전에 퇴사한 후배 C와 B를 함께 만나,
그들에게 퇴사주를 사기로 했다.  

나야말로 위로주가 필요하다며. ㅠ..ㅠ
아, 울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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