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천국보다낯선님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당신 인생 최고의 경기 - 지식채널e(2006.12.18)"

올림픽 첫 출전인 이용대 선수의 경기 모습은 정말 이십대 초반의 모습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노련한 투지와 활기넘치는 자세가 앞으로 우리 배드민턴을 이끌고 갈 선수가 될거라 믿습니다.. 이효정 선수와의 호흡은 물론 누나에 대한 태도 역시 귀엽던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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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공지영.지승호 지음 / 알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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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일, 연애, 결혼, 창작 등등..
봄에는 나른해서 모든 게 귀찮더니..
한여름엔 더워서 의욕을 잃었었고..
이제 찬바람이 좀 불어오니까 자꾸만 마음이 먼저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이런 내게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ㅎㅎ

작가 공지영은 자기 인생의 수많은 우여곡절과 난관을 극복하고..
적지 않은 아픔과 역경을 극복한 작가다..
대학시절 <인간에 대한 예의>를 읽고 꽤 감동했었다..
이제는 소설이 아닌 개인 삶을 드러내면서까지..
우리들에게 호소력 있는 격려를 하고 있다..

단추를 채워 보니 알겠다
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단추를 채우는 일이
단추만의 일이 아니라는 걸
단추를 채워 보니 알겠다
잘못 채운 첫 단추, 첫 연애, 첫 결혼, 첫 실패
누구에겐가 잘못하고
절하는 밤
잘못 채운 단추가
잘못을 깨운다
그래, 그래 산다는 건
옷에 매달린 단추의 구멍 찾기 같은 것이야.
단추를 채워 보니 알겠다
단추도 잘못 채워지기 쉽다는 걸
옷 한 벌 입기도 힘든다는 걸.

- 천양희의 <단추를 채우면서> 전문
- 1996년 제10회 소월시문학상

사실 위 시처럼 단추를 채운다는 것, 곧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늘 기대하고 늘 욕망하는 건 진정 욕심일 것이다..

"괜찮다, 다 괜찮다"

동요 <괜찮아요>라는 곡이 문득 떠오른다..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쌩쌩 불어도 괜찮아요 난 난 난 나는 괜찮아요
털오바 때문도 아니죠 털장갑 때문도 아니죠
씩씩하니까 괜찮아요 난 난 난 나는 괜찮아요

호호 추워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꽁꽁 얼어도 괜찮아요 난 난 난 나는 괜찮아요
털모자 때문도 아니죠 털구두 때문도 아니죠
용감하니까 괜찮아요 난 난 난 나는 괜찮아요

나도 늘 괜찮겠지!? ㅋㅋ

내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다 괜찮아지는 날까지..
다시 이 동요를 흥얼거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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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종군 위안부 - 지식채널e(2005.12.05)

매주 수요일 낮 12시
14년째 열리고 있는 할머니들의 집회

2000년 5월 중국 길림성

"이제는 다 늙어… 못 볼 수도 있으니… 나는 참 섭섭하오."
"일 없습니다(괜찮습니다). 그저 오래 앉으시오(오래 사세요)."
"가서 건강하게 보내오. 이제 마감(마지막)이오."

"어머니, 가서 몸 건강하시고요. 다시 돌아오세요."
"엄마 온다, 엄마 내년에 온다."

가족, 친지, 정든 이웃을 뒤로한 채
이옥선 할머니는 고향땅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5년 후
2005년 11월 23일 수요일 12:00
일본 대사관 앞

지돌이 할머니, 황금주 할머니, 장점돈 할머니, 박옥련 할머니
이용수 할머니, 길원옥 할머니, 박옥선 할머니, 이옥선 할머니……

2005년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 할머니는 121명,
그 중에서 중국에 거주했던 위안부 할머니는 16명,
그 중에서 9명의 할머니들은
자식과 친지를 두고 홀로 귀국했다.

2005년에만
14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매주 수요일 낮 12시
14년째 집회가 열리고 있다.

=====

2005년도의 조사였으니
또 얼마나 많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셨을까

그리고 할머니들은
17년째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지금도 매주 수요일에 집회를 하고 계실 것이다

태평양전쟁 당시 매우 어린 나이에 겪어야 했던
정신적 육체적 피해는 도대체 누가 보상합니까
일본은 명확하고 엄중한 보상 보다는
형식적인 사과에 불과했다
현재 독도문제를 비롯해
적지 않은 냉전의 기미가 동해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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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천국보다낯선님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당신 인생 최고의 경기 - 지식채널e(2006.12.18)"

저도 어제 윤진희 선수의 숨은 사연을 알게 되었지요.. 가슴이 울컥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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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음반을 소개해주세요(이벤트)

 

 

 

 

 

 

 

 피아노의 거장들이 연주한 최고의 명반을 찾아서..

마우리찌오 폴리니, 아르투르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마르타 아르헤리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글렌 굴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빌헬름 박하우스, 에밀 길렐스, 알프레드 브렌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예프게니 키신 등 역대 거장 및 현재 거장들의 피아노 음악을 듣는다..

특히 아르투르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의 제자 마우리찌오 폴리니와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최고의 스승 밑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보여주듯 현재 피아노의 거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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