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사무소가 있는데 그곳에 홍콩 현채인 여직원이 있다.
장금이 덕분에 홍콩에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는 소식은 메스컴을 통해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런데 늘 메일로만 딸랑 업무 얘기만 하던 홍콩현채인(그녀의 이름은 에밀리다.) 인 그녀가 나에게 MSN
대화를 신청해 왔다. 무진장 시껍한 나는 나의 계정을 알려준 남직원을 잡아 먹을 듯 째려봐 줬지만
이미 홍콩에 그녀가 셜라셜라 대화를 걸어오기 시작했다. 쇼핑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우리가 통상적으로
앞면을 트기 위해 학원 등에서 처음 배우는 문장. 안녕? 너 어떠니? 가족은? 취미는? 이런 단계의 질문인
줄알고 나는 쇼핑은 싫어하고 운동을 좋아한다고 겨우겨우 대답을 했는데 그녀의 의도는 한국옷을 구입
하고 싶으니 인터넷 쇼핑몰을 갈쳐달라는 의도였다. 그녀의 생각에 내 대답이 얼마나 생뚱맞았을까.
그래 인터넷 쇼핑몰 주소를 몇개 알려주고 나니 이번에는 패션 잡지 구입을 부탁했다. 그런데 알라딘이
해외로도 배송할수 있다는 것이 생각나 그녀에게 알라딘US 를 알려줬다.
문제는 내가 시범으로 해 봤는데 지금 내것이 알라딘US로 되어있나보다 모든 책값이 USD로 표기가
된다. 음~~ 결론은 이 문제를 어찌 해결해야 하는 생각에 주절이 주절이 글을 써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