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봄에 이 책을 선택했을까.
떠나고 싶은 마음에 확 불을 댕겨버렸다.
나도 네팔 안나프르나 등반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금으론 내년에 꼭 실천하고픈 계획이다.
그래서 나도 어설프게 한비야님의 사전준비 지침을 따르고 있는 중이다.
그 목표로 5월에는 지리산 종주 계획이 있고, 주말마다 산엘 가고 있으며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돈이 생기는 족족 등산용품을 사들이고 있다.
단순 여행 이야기만 있는 책이 아닌 인간향이 풀풀 나는 책.
책 곳곳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있다.
그중에서 20대에는 돈이 없어서 30.40대에는 시간이 없어서 50대에는 체력 때문에
여행을 못한다는 말!! 그 말이 어찌나 동감이 가는지...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