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풀베타" 정말 훌륭한 작가다!!! (만두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찬성이다)

  이 책은 참 얇다. 빨리 읽는 사람은 2.3.시간 투자하면 후딱 읽어 버릴 정도이니까.

  그리고 중간 중간 그림도 있다.

  이 얇은 책에 다양한 가르침(?)이 숨어 있으니... 정말 이 책은 착한 책이다.

 숨어 있는 착한 내용 중 나의 짧은 머리로 찾아낸 것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가 인간에 의해 오염되는 환경문제에 대한 가르침이고,

  두번째가 약속을 명예와 동일시 해야 한다는 가르침과,

  세번째가 가장 큰 듯 하다. 인간이 다른 종족에 대해 나타내는 이유없는 불신, 적대감을 비판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리한 동물에 대한 무차별한 실험.

  이 책 정말 대단한 책이다.

  거기에 보너스로 가슴 한켠을 뭉클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으니 이 책 알고도 안 읽으면 정말 후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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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30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 책은 알라딘의 "그분" 서재에 놀러 갔다 "팝콘 심리학"이란 책의 리뷰에

  어떤분이 리플 달아 추천했던 그 책이다. 

  "팝콘 심리학"이 짭짤한 팝콘 처럼 맛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면..

  음 이 책은 치즈가 죽~ 늘어지는 나초(?) 처럼 먹기가 좀 힘든 책이라고 할까나...

  (지금 상당히 배가 고파 그런지 먹는 것에 대한 비유만 생각난다.) 

  조금은 더 전문적인 책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극히 생소한 분야를 접하게 된 신선함이 즐거웠다.

  읽은 후 조금의 후유증(?)이랄까 조카의 그림을 보고 나름으로 분석하려는 어의 없는 짓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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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편 1권을 읽고는 참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했던 것이..

    "그래도 님은 영어와 언어적 능력이 뛰어나니 이리 다닐수 있었죠" 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했고, 언어가 딸려서 나는 힘들어 뭐 그런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허나... 이편은 할말이 없다.

  국내는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데 또 나 같은 사람이 피해 갈수 없도록 시간이 없는 사람도 여행 가능한

  방법을 적어 놨으니 이 얼마나 뻘쭘한가...

  예전에도 국토순례 같은 (모 약품회사에서 매년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 것에 꼭 참가 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역시나 혼자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은 못했던것 같다.

   그래서 이번 여름엔 한번 도전해 볼까 한다. 꼭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실행 가능 할지는 몰라 감히 콕 찝어 말할수 없지만 반드시 나도 바람의 딸이 되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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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울한 요즘 이책 저책을 찔러 봤지만.. 심드렁하니 끝짱을 본 책이 없었는데

    이책은 끝까지 다 읽었다. 이 책 서재질의 어느 대가님이 재미있다고 했던 책이라

    믿고 구입했던 책이다. 그나마 나간 정신을 조금이나마 불러 들이는데 성공했다고나

    할까...

전문적인 주제일수 있는데 그냥 보통사람들이 영화를 얘기 하듯 술렁술렁 써 놓아서 아주 쉽고 재미졌다.

팝콘을 주어 먹듯 짭짤하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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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걷고 또 걸었다. 40리터짜리 배낭의 무게에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한발 한발 원 없이 걸었다. 다행 산행길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기나긴 침묵 속에서 혼자 걷고 또 걸었다.

1시간 정도는 이런 저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했지만, 이내 내 머리속은 산길을

닮아 바람소리만 들릴뿐 조용해진다.

산행의 가장 큰 미덕은 여기에 있다. 무상무념이 되는 것. 그저 골짜기를 돌아 돌아

나오는 비경만 바라 볼뿐... 숨막히는 초록빛 물결을 눈에 담아 왔다.

12시간을 걷고 걸어 드디어 숙박할 곳에 도착했다.

요사이 처음으로 마음것 나에게 칭찬을 해준다. "잘했다. 장하다. 씩씩하다"

배는 고팠으나 음식을 할 힘이 없어 과일 조금 먹고 잠을 청했다.

천왕봉 일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데... 새벽 3시즈음에 일어나 산행을 준비했다.

볼수 있었으면... 장터목에서 천왕봉 가는 길엔 난데없이 반디불이 행렬이다.

어디서 이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을까.. 다들 랜턴을 켜고 일출을 위해 별 빛만 가득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힘들게 도착한 천왕봉. 한쪽에 자리를 잡고 붉어지려는 하늘을 응시한다. 볼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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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6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하십니다. 그 마음 늘 간직하세요^^

거닐기 2005-05-17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힘 얻도 돌아왔습니다. 님의 격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