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을 살펴 보면 아침 6시 10분경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대충 회사갈 준비를 한다. 아파트에서 나오면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다. 도보로 3분. 버스 시간이 거진 일정하기 때문에 2분쯤 여유를 두고 집에서 나온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지하철 정거장. 바로 지하세계로 들어가면 40분정도 걸려 회사에 도착. 지하철에서 사무실까지 내가 가장 많이 걷는 시간이 이때다. 장장 도보 10분거리. 그 다음은 퇴근시간 육시까지 사무실에서 왔다리 갔다리. 시간을 보내고 퇴근은 출근할 때 역순이다. 집에서 밥을 먹고 1시간정도 소화되기를 기다렸다가 헬스장으로 간다 도보 5분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30분정도 책을 보다 잠이 든다.
이것이 나의 하루 일과 별반 차이 없이 이렇게 금요일까지 보내고 주말은 집에서 꼼짝도 안한다. 별다른 회식이나 친구와의 모임이 없을 경우 이것이 모여 한달이 된다.(요즘은 나이 때문인지 일주일에 한개 이상의 모임을 소화하기 힘들다) 여름에는 주말에 산에도 가고 하지만 겨울에는 모든 활동이 중단된다. 내 별명이 곰탱이인 이유가 거기 있을지도 모르겠다.
모든걸 종합해 본 결과 내가 순수 하늘아래 서 있는 시간은 하루에 많아야 40분정도? 그것도 늘 땅을 보며 걷는다. 건물에서 건물로 아니면 자동차로 아니면 지하세계로... 음 이러다간 하늘색도 잊어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