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일이다. 출근을 위해 세안을 하는데 클린징 제품을 짜서 거품을 내는데 안만 느낌이 이상하다. 내 손을 본다. 앗! 내 손엔 파란치약이 거품을 내기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또 생각났다. 비슷한 일. 얼마전의 일이다. 아침 출근을 위해 화장품을 바른다. 스킨-에센스-로션 어 이상타 로션이 물로 변했다. 그렇다. 스킨!! 되겠다. 스킨을 로션인줄 알고 열라 손에다 뿌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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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아닌가보다.

자랑은 아니지만 내년이면 서른인 나는 지금까지 누구를 사랑한다고 말해 본적도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 본적도 없다. 기억으론 초등학교 4학년 짝궁녀석을 정말 좋아했다는 것 그것 말고는 사랑 뭐 그런 비슷한 종류의 감정조차 느껴본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 울회사 신입사원 녀석이 계속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좋아하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아 좋아하나봐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얼마전 녀석이 아파서 응급실로 실려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나의 마음은 놀라거나 안타까워 하거나 그런것이 없었다. 그런걸로 봐서는 그냥 단순한 호기심이나 서른이라는 숫자로 인해 발생한 감정의 착각이었던 듯 하다. 아니면 여자의 단순한 심리(녀석이 울부서 다른 여직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또 녀석이 다른 여직원들에게 꾀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상태 즉 질투 뭐 그런 멜랑꼴렝한 것 때문이었나 보다.

내가 사랑을 해 봤어야 알지. 도대체가 어떤 감정인지 알수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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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23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미튜유 ㅠ.ㅠ

거닐기 2004-12-23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하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 꾸미기에 충실하지 못했던 점도 있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알라딘에는 너무 괜찮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페이퍼를 쓰기 위해 접속했다가도 알라딘 마을에서 아주 잠시 아주 잠시 한눈을 판다. 그런데 이짓이 중독이다. 이 서재 저 서재를 둘러 보게 되고 그러다보니 멋지구리한 알라디너들의 서재에 홀딱 반해 입을 헤 벌리고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내 글 쓰기는 잊어버리게 된다. 늘 그런식이다. 어제 또 훌륭하신 서재를 발견했다. 어찌나 기쁜지. 오늘도 저런식으로 정신을 빼앗기기 전에 글을 남기는 것이다. 오늘은 또 어떤 서재에 홀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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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을 살펴 보면 아침 6시 10분경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대충 회사갈 준비를 한다. 아파트에서 나오면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다. 도보로 3분. 버스 시간이 거진 일정하기 때문에 2분쯤 여유를 두고 집에서 나온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지하철 정거장. 바로 지하세계로 들어가면 40분정도 걸려 회사에 도착. 지하철에서 사무실까지 내가 가장 많이 걷는 시간이 이때다. 장장 도보 10분거리. 그 다음은 퇴근시간 육시까지 사무실에서 왔다리 갔다리. 시간을 보내고 퇴근은 출근할 때 역순이다. 집에서 밥을 먹고 1시간정도 소화되기를 기다렸다가 헬스장으로 간다 도보 5분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30분정도 책을 보다 잠이 든다.

이것이 나의 하루 일과 별반 차이 없이 이렇게 금요일까지 보내고 주말은 집에서 꼼짝도 안한다. 별다른 회식이나 친구와의 모임이 없을 경우 이것이 모여 한달이 된다.(요즘은 나이 때문인지 일주일에 한개 이상의 모임을 소화하기 힘들다) 여름에는 주말에 산에도 가고 하지만 겨울에는 모든 활동이 중단된다. 내 별명이 곰탱이인 이유가 거기 있을지도 모르겠다.

모든걸 종합해 본 결과 내가 순수 하늘아래 서 있는 시간은 하루에 많아야 40분정도? 그것도 늘 땅을 보며 걷는다.  건물에서 건물로 아니면 자동차로 아니면 지하세계로... 음 이러다간 하늘색도 잊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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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는 이상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다른 회사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다른 회사를 안다녀 봐서... 신입사원이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이수하면 정식사원으로 발령이 난다. 그러면 감사(?)의 뜻에서 직원들에게 작은 뭔가를 돌린다. 내가 입사 할 때만해도 그러니까 10년전만해도 음료수로 해결을 봤다. 그것도 소속부서에그런데 10년 만에 그것은 피자로 업그레이드 되어 버렸고 전사적으로 돌리는 것이 불문률 처럼 되어 버렸다. 그나마 동기가 많으면 내야 할 몫이 줄어 들지만 혼자 입사한 경우엔 그야말로 정식사원 발령 후 첫번째 받는 상여는 포기해야 한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오늘 그런 상황에 처한 이가 있었으니.. 지금 온 사무실에 피자 냄시가 진동을 한다. 

수십만원을 들여 피자를 돌리더라도 입사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월급날엔 당근 월급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 나. 아니 우리회사 사람들은 참 복 받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 회사가 더 커져서 더 많은 청년 실업자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절대로 내가 피자를 먹고 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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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17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벼룩의 간을 먹으시지 참...

거닐기 2004-12-2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사람들이 참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