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아닌가보다.
자랑은 아니지만 내년이면 서른인 나는 지금까지 누구를 사랑한다고 말해 본적도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 본적도 없다. 기억으론 초등학교 4학년 짝궁녀석을 정말 좋아했다는 것 그것 말고는 사랑 뭐 그런 비슷한 종류의 감정조차 느껴본적이 없다. 그런데 최근 울회사 신입사원 녀석이 계속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좋아하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아 좋아하나봐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얼마전 녀석이 아파서 응급실로 실려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나의 마음은 놀라거나 안타까워 하거나 그런것이 없었다. 그런걸로 봐서는 그냥 단순한 호기심이나 서른이라는 숫자로 인해 발생한 감정의 착각이었던 듯 하다. 아니면 여자의 단순한 심리(녀석이 울부서 다른 여직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또 녀석이 다른 여직원들에게 꾀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상태 즉 질투 뭐 그런 멜랑꼴렝한 것 때문이었나 보다.
내가 사랑을 해 봤어야 알지. 도대체가 어떤 감정인지 알수가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