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서재 꾸미기에 충실하지 못했던 점도 있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알라딘에는 너무 괜찮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페이퍼를 쓰기 위해 접속했다가도 알라딘 마을에서 아주 잠시 아주 잠시 한눈을 판다. 그런데 이짓이 중독이다. 이 서재 저 서재를 둘러 보게 되고 그러다보니 멋지구리한 알라디너들의 서재에 홀딱 반해 입을 헤 벌리고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내 글 쓰기는 잊어버리게 된다. 늘 그런식이다. 어제 또 훌륭하신 서재를 발견했다. 어찌나 기쁜지. 오늘도 저런식으로 정신을 빼앗기기 전에 글을 남기는 것이다. 오늘은 또 어떤 서재에 홀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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