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하하하 난 역시 독후감엔 영~ 질이 떨어진다.

게으른 성격으로 보나 주변머리 없는 글 솜씨로 보나 그냥 책 읽고 난 후에 짧은 한 마디 정도는 남겨줘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명색이 서.재.질 인데 말이다.

나도 리뷰에 멋지구리한 글을 올리고 싶었다. 그런데 이것이 큰 부담이었나보다. 책 읽을 때 계속 신경이 쓰여서 지대로 독서를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으니... 이 얼마나 딱한 사정인가!

그래도 내심 바람은 글솜씨를 어찌 한번 키워서 리뷰에 당당히 글 한번 올려 보고자 하는 그러니까 리뷰의 걸음마. 연습장 단계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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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 정말 내가 좋아하는 후배가 있다. 너무 귀엽고 착하다. 특히 그녀의 웃음소리는 듣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든다. 여자인 내가 봐도 작게 만들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정도다. 그런데 그녀는 정말 엉뚱 생뚱의 일인자다.(아즈망가 대왕을 봤는가 그 곳에 나오는 사투리르 쓰는 케릭터랑 닮았다.)

엉뚱 :  헤리포터 1탄을 그녀와 봤다. 다 본 후 그녀가 나에게 질문했다. "언니 그런데 부엉이는 왜 나오는 거여요??"

생뚱 : 조승우가 나오는 "지킬앤하이드"를 예매하기 위해 얼마나 날리를 쳤는가. 6일 그 대망의 공연을 보고 1부가 끝난 후 "야 너무 멋지지 않냐? 조승우 말야~" 그러며 모두들 호들갑이였다. 그런데 그녀 "어머 조승우 나와요?? 호호호호"

그런것이 그녀의 매력일까? 그래도 너무너무 귀여운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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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한 나의 모습이 인간의 몰골이 아니였나보다.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 전원이 조퇴를 권고할 정도였으니...그러나 가고 싶어도 엄마가 무서워서 갈수가 없었고, 무엇보다 계속 속이 울렁거려 도대체가 집까지 갈 자신이 없었다. 감사하게도 점심까지 어찌어찌 탈의실에서 뒹굴다 생대구탕으로 속을 풀어주니 어느정도 살것 같았다. 그래서 다들 퇴근하라고 하도 그래서 집으로 가기로 결심!! 큰 숨 들이쉬고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이상하게도 엄마가 아무말씀이 없다. 이상하다!! 나는 더욱 불안해졌다. 그 이유는 나중에 언니에게 들었다. 나의 모든 뒷수습을 아부지가 했단다. 허걱 대신 조건이 엄마에게 당신이 치울테니 아무 야단도 치지 말라고 엄하게 말씀하셨단다. 그래서 엄마는 그냥 나를 째리고만 있고 한마디 말씀이 없었던 것이다!!!

내가 이렇게 나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상세히 올리는 것은 반성하는 마음에서다. 올해는 다시는 소주 일병이상 마시지 않을 것을 엄숙히 맹세하며 깊히 반성하는 바이다.

내가 정말 뼈저리게 반성한 이유는 엄마 때문도, 아빠 때문도 아니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은하수..." 1권을 새로 사야했기 때문이다. 떡이 되어 있던 이 책은 도저히 회복불능이라 어쩔수 없었다. 2권을 구입한터이기 때문에..... 산책을 또 사야 할때의 이 찌져지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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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침!! 난 너무도 태연하게도 알람이 울리기전에 일어났다. 그리고 모든 것이 기억났다. 아차! 클 났다 싶었다.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역시나 엄마의 얼굴이었다. 술 좋아하는 아빠하고 살아도 평생 술 뒤치닥거리는 안하고 살았다고 말씀하시는 엄마! 헉 지대로 걸렸다 싶었다. 일단 사라야겠다는 일념으로 뒷수습을 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허걱 저 이불을 어찌 처리한담!!! 또 나의 가방은!!! 일단은 이불을 솜과 불리하는 작없을 했다. 그런데 도대체가 솜도 회복 불가... 으 그래도 대충 처리하고 그 다음은 가방과 어제 입었던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허걱 내 가방에 이리도 많은 물건이 들어 있었을 줄이야. 그런줄 알았으면 그냥 택시에다 하는건데...

으~  MP3, 핸드폰, 지갑, 당근 이어폰, 젠장 왜 통장이 무더기로 내 가방에 들어 있는걸까. 4일 선물받은 샤넬립스틱 한번도 안발라 봤는데. 허거걱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권"이 떡이 돼있다.

일단 웬간한건 다 버리기로 했다. 생각 같아서는 몽땅 버리고 싶었으나  MP3와 핸드폰 지갑은 가격 때문에 어쩔수 없이 건더기와 냄세를 제거하여 사용하기로 했다.(지금까지도 저것들은 지퍼팩에 들어있다)

똑똑 노크한다. 아연 질려버린 나의 얼굴 아마 귀신이 봤다면 귀신이 친구하자했을 것이다. 빼꼽이 열어보니 아부지다. 아부지왈 "일단 엄마 일어나기 전에 튀어!" 그말에 난 핸펀과 버스카드만 챙겨 일단 출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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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치사량은 소주 이병. 그것을 극복하고 신기록을 세웠으니... 나의 상태는 인.사.불.성. 이 말로 압축 되겠다. 어찌 택시를 주워 탔나보다. 참고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이 글 읽는 것을 그만두기 바란다. 뒷일은 책임지지 않는다. 우리집은 경기도 강남역에서 한참 걸린다. 가는 도중 모든 것을 분출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했나보다. 그래도 나는 택시기사 아저씨를 생각하여 내 가방에다 모든 욕구를 분출했다. 우~~욱 이것이 1차다.  그 대가는 너무도 가혹했다. 냄시 난다는 아저씨의 투덜거림에 택시값을 4만원이나 내고 내렸다. (정확하게 얼마가 나왔는지는 기억이 없다. 보통은 2만5천원 정도가 정상이니 아저씨는 냄시 값을 톡톡히 받은 것이다.) 또 어찌어찌 내 방에 기어 들어왔나보다. 그런데 또 그 욕구가 엄청 강하게 느껴졌으나 나는 도저히 화장실까지 갈 힘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은 내 방에다 2차! 3차! 우~~욱을 했다. 그것도 이불 위에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것은 침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나는 침대에 기어 올라와 편한 마음으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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