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치사량은 소주 이병. 그것을 극복하고 신기록을 세웠으니... 나의 상태는 인.사.불.성. 이 말로 압축 되겠다. 어찌 택시를 주워 탔나보다. 참고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이 글 읽는 것을 그만두기 바란다. 뒷일은 책임지지 않는다. 우리집은 경기도 강남역에서 한참 걸린다. 가는 도중 모든 것을 분출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했나보다. 그래도 나는 택시기사 아저씨를 생각하여 내 가방에다 모든 욕구를 분출했다. 우~~욱 이것이 1차다.  그 대가는 너무도 가혹했다. 냄시 난다는 아저씨의 투덜거림에 택시값을 4만원이나 내고 내렸다. (정확하게 얼마가 나왔는지는 기억이 없다. 보통은 2만5천원 정도가 정상이니 아저씨는 냄시 값을 톡톡히 받은 것이다.) 또 어찌어찌 내 방에 기어 들어왔나보다. 그런데 또 그 욕구가 엄청 강하게 느껴졌으나 나는 도저히 화장실까지 갈 힘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은 내 방에다 2차! 3차! 우~~욱을 했다. 그것도 이불 위에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것은 침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나는 침대에 기어 올라와 편한 마음으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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