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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ㅣ 현대지성 클래식 56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먼드 조지프 설리번 외 그림, 서창렬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평점 :
[간단 책 소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 소설
-인간의 이중성을 풍자하고 비판한 대표적인 작품
-이중인격을 표현한 매체들의 선구자격인 소설
살면서 이중인격인 인간을 만나는 건 피곤하지만 소설, 영화, 드라마 등에서 작품으로 보는 건 무척이나 흥미롭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탐구하는 고전 명작이다. 이 작품은 인간이 내포하고 있는 선과 악의 본능을 헨리 지킬 박사와 그의 이중 인격인 에드워드 하이드의 캐릭터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낸다. 지킬 박사는 선한 신사의 모습을 보이지만, 하이드로 변할 때는 어떠한 범죄도 서슴지 않는 악의 화신으로 나타난다. 이런 이중인격의 설정은 후대의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이 작품이 가진 파급력을 실감하게 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당시의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을 세심하게 포착하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색한다.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 내면의 갈등과 어두운 면을 직면하게 되며, 이중인격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된다. 또한, 19세기 런던의 일러스트와 사진이 포함된 현대지성 클래식판을 통해 당시 시대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외에도 <병 속의 악마>, <시체 도둑>, <마크하임>까지 총 4편의 작품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스티븐슨의 다양한 이야기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고전 작품들은 현대의 웹소설과 같은 새로운 매체에도 영향을 끼치며, 고전을 읽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역시 고전은 시대를 넘어서 읽고 또 읽어야 하는 가치가 있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