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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
다우치 마나부 지음, 김슬기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5월
평점 :
금방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은 사기다. <권력의 법칙>을 쓴 로버트 그린 작가의 명언이다. 실로 금방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는 사람 중 사기꾼에 가까운 사람들이 많은 것이 우리 현실이다.
많은 사람이 책을 읽고 미라클모닝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이유는 지금보다 더 잘 살기 위함이다. 즉, 현재 가진 것보다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의미다. 나 또한 열심히 일하고 자기계발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나와 내 소중한 사람을 위한 부를 위해서이다. 나와 같은 독자를 위해 무수히도 많은 부자되는 책이 쏟아진다. 이번에 읽은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은 인생이 바뀔 돈의 설명서로 일본 온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의 빛나는 책이다.
빚을 져도 국내 노동력에 의지하면 문제없지만, 외국인을 고용한 탓에 돈이 점점 밖으로 흘러나가서 미래 세대가 일을 해서 갚아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외국에 지불해야 하는 계산서가 너무 많아져서 파탄이 난 것이라고 한다. (212)
그동안 읽은 책은 개인이 부자가 되는 과정에 초점이 많아 맞춰있었는데,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은 국가 전반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영역까지 함께 논한다. 사실 요즘 외국인 노동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과연 국내 노동 시장이 어떻게 될지 많이 궁금한 참이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더 많이 찾아보게 되었다. 미래 준비는 늘 중요하니까.
돈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내 편이 없는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누군가를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세계가 확장돼 보여. (247)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자주 봤는데 잘 벌더라. 현실과 책 속의 이야기 사이에 간극을 오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들처럼 사람보다 돈이 우선이 삶을 역시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보스의 가르침처럼 타인을 위해 일하고 그걸 사랑으로 나누는 삶이 더 좋다. 당장의 성과는 돈을 위해 일하는 누군가에게 더 크게 보일지라도 인생은 길게 놓고 봐야 하니까.
돈은 더없이 편리한 도구지만 취급설명서 같은 건 없다.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부자되는 책 좀 그만 읽는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 아빠’보다 먼저 읽어야 할 재미, 반전, 감동의 유일무이 부자학 기초 수업 내용인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 같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제작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