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약사 - 우리 일상과 밀접한 약 이야기
송은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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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사건을 14개씩이나 다루다니! 과연 어떤 영화 속 어떤 약물 사건을 다루고 있을까? <영화관에 간 약사>는 현직 약국장인 송은호 작가가 들려주는 약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해리포터 뿐아니라 강철의 연금술사에도 현자의 돌이 나온다. 현자의 돌 덕분에 600살 넘게 장수한 파라켈수스는 16세기 연금술사였다. 근데, 600살? 이걸 믿네? 이런 생각도 들지만 당시 연금술을 통해 만들어낸 새로운 화학 물질로 실험했던 당대 사람들의 도전정신이 신기하다. 오늘날 약학의 발전이 불로불사의 약이라는 전설에서부터 이어져왔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우니까.







론은 에이즈에 거리고 나서야 비로서 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다. (p43)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속 에이즈를 다루는 내용을 보며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를 에이즈 환자를 향한 편견 가득한 인식과 차별이 만연한 1980년대 미국의 시대상과 소외된 환자들의 고통을 담고 있다고 했지만.. 에이즈 자체가 심각한 문제인데 이렇게 말해도 좋은 걸까. 에이즈 감염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억울한 사람도 분명 있다. 하지만 이를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도 저마다 이유가 있다.


아직 영화를 보기 전이라서 어떤 식으로 스토리가 펼쳐졌을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보는 내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사회 문제에 관한 공부를 더 하고 싶어졌다.



역시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 책은 언제봐도 유익하다. 다른 영화 속에 나오는 약물 이야기도 더 궁금해진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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