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현 정부의 친일파진상규명 정책을 찬성한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 그러나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바쳤던 이들은 현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만.약. 그들이 없었더라면 나라가 어떻게 되었을까에 대한 대답이 상당히 부정적이리라는 것은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독립 후 나라의 정권을 잡은 것이 대부분 친일파들이었고, 아무런 철학도 없이 정권을 잡은 이승만이라는 자는 그들을 수용함으로써 나라의 존립을 위해 애쓴 자들을 어려운 처지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에 대해 규명을 해야 그들로 인해 어그러진, 그리고 그럼으로써 문제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을 바로 잡을 수 있다.

그러나 현 정부의 진상규명 정책이 부디 박정희라는 인물의 국가보안법처럼 썩어나질 않기 바란다.(뭐 그 국가보안법이란 법은 정신부터 썩어있는 법이었지만...)

정책 속에 담긴 이상이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중국의 공산당이 혁명에 성공하고 정권을 잡은 후 소위 지주들은 지주라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정책이 경직성을 띄면서 인권탄압의 현상이 벌어졌다.

부디 현 정부의 정책이 그 모양 그 꼴로 변질되지 않길 바란다...그러나 규명은 철저히 할 것!!

그리고 역사 속의 가해자들아, 너희들이 딱 사과 한마디만 해도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 너희 때문에 피해입은 사람들이 왜 그런 피해를 입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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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거슬리는 뉴스 보게 되네....ㅡㅡ;...

"중국은 고구려 인민, 영토의 3분의2를 차지하고 계승해 왔다. 현재의 국경이 어디인지에 따라 역사계승의 정당성이 부여된다."...

처음으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내용이란다~....

국경이 역사계승의 정통성을 갖는다는 논리의 정당성이나 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온전히 고구려 인민을 계승이나 했단 말인가?

원(元)과 청(淸)왕조는 중국의 역사라고 할 수 있나?

그리고 그 논리대로라면 버젓이 존재하는 몽골이라는 나라와 현재 독립을 외치는 대만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할는지....

.....

패권주의 속에는 언제나 교만과 이기심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변질될대로 변질되어버린 공산주의의 계승자 중화인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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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세계 인구는 64억에 달하고 있다.

우주에 비하면 상당히 작고 좁아터진 이 지구상에 평생을 세도 세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때때로 감탄을 하곤 한다. 그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큰 맥락에서 본다면 몰라도 세세하게 살펴보면 결코 같지 않다는 사실도...

누구든지 각 사람의 삶이란 한편의 소설이 아닐까 싶다...그 내용이 비극적이든 희극적이든(아니 인생에서 이런 명확한 구분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혹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이든간에... 각 사람의 행동와 생각은 누구에게든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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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하룻밤의 지식여행 6
리차드 오스본 지음, 윤길순 옮김, 보린 밴 룬 그림 / 김영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얇지만 속이 꽉찬 책이다.

그림과 설명이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모토대로 "하룻밤의 지식여행"을 떠나기엔 역부족이 아닐까 싶다.

어느 정도의 근현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알아야 이해가 쉽다.

하지만 개인에게 사회가 무엇이며 사회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사회학이 사회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혹은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회학도도 아니고 사회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은 나로 하여금 사회를 생각하게 했다... 고민해 보자,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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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역사
김영신 지음 / 지영사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빽빽한 서술과 단조로운 설명으로 인해 지루함과 딱딱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현재 대만에서 공부 중인 관계로 나에게 있어서는 아주 필요한 책이지만 대만 역사에 대한 개괄서로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어렵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대만 역사를 설명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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