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인간관계의 시작은 외로움이 아닐까... 한다.
이상을 현실과 접목할 줄 아는 게 진짜 능력임을 서서히 깨달아 가고 있다.
썩은 물이야 내다 버리는 게 맞지만, 완전 순수 깨끗한 물에서도 물고기는 살 수 없다고 하지 않나. 오로지 현실주의자 혹은 기득권자들은 물을 점점 더럽히면서도 물고기들이 살아남기를 바라고, 이상주의자들은 오로지 1급수에서 사는 물고기들만이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두 가지 모두 불완전하다.
끊임없이 적절하게 깨끗한 물을 조성해야만 많은 물고기들이 살아갈 수 있다.
생각할수록 시인 류시화님의 말,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구절은 명언 중의 명언인 것 같다.
욕하면서도 결국은 배워버렸을 때...
그리고 친애하는 사람이 가장 혐오하는 부류의 사람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