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진담... 아니면 취중허언(虛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나오는 말과 행동은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모르겠다...

술이 들어간 상태에서 평소에 보이지 않던 말이나 행동을 하면 늘상 주고 받는 말, "야, 너 취했냐~?"...

술 마시면  용감(?!)해 지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보다 말도 잘 하고(말의 양도 많아질 뿐만 아니라 말의 질도 괜찮아진다...ㅡㅡㅋ..) 노래방에 가면 안 부르던 노래도 잘만 부른다...

그건 그 사람 내면의 가장 실제적인 모습일까? 아니면 완벽한 거짓일까?... 

'취중진담'이라는 말은 잘들 사용하는데, 정작 믿지 말라는 말들도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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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28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취해서 하는 말은 무조건 안믿습니다. 중요한 말을 술마시고 했을 경우에는..
맨정신에 다시 얘기해. 라고 이야기할 정도로요.
그리고 취해서 보이는 행동도 그 사람의 내면의 하나라고 생각하지요.
평소에는 의식으로 눌러왔던 무의식이 술김에 올라오는 거겠지요.
한마디로 술취해서 실수하는 행위는 결코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듭니다.

포도나라 2005-07-28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세요?!... 취중의 말은 안 믿으시는구나...
저는... 글쎄요...
때로는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 진심을 숨기다가... 술 먹으면 진심이 나오는(정확히는 나온다고 생각되어지는 거지만...ㅡㅡㅋ...) 경우... 근데, 술 후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아닌 기쁨일 때... ㅡㅡㅋ... (설명이 어렵네요...)
이게 달콤한 거짓말이면 열받을 일이지만... 진심이라면 기쁠 것 같은 경우...

...^^;;.. 저, 아무래도 님이 편한 가 봅니다...

비로그인 2005-07-31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하게 생각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저 내일부터 서재를 비웁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행자의 노래님. 부디. 저 없는 동안도...
좋은 리뷰 좋은 페이퍼 쓰시면서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