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왜 실패하는가?
이토 켄타로 지음, 이소연 옮김 / 성안당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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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출간된 어쩌면 낡은 책이라고 봐도 좋겠다.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의 개발과 비교한다면 이 책의 유효성은 지났다라고 단언해도 좋다. PMP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책은 더더우기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이다.

반면 이 책은 실패한 프로젝트의 경험에서 배우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프로젝트는 실패하기 마련이다."라는 전제 하에 "어떻게 하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접근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이론보다 쉬운 프로젝트 배경과 상황의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쉽게 접근하면 내용 없는 공자님 말씀이나 마음을 비우고, 예전의 프로젝트 실패를 떠올리면서 읽어 간다면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 가득하다.

특히 많은 프로젝트 경험을 있어 이제는 성공한 프로젝트와 실패한 프로젝트의 이력이 함께 따라 다니는 프로젝트 매니저라면, 실패의 원인과 대안을 이 책에서 찾아봐도 좋겠다. 큰 어려움 없는 번역서라 가볍게 접근했으나 다 읽고 나서는 다시 정독하게 만드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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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경제 - 금융위기와 한국경제
유종일 지음 / 생각의나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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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제야!" 라는 주장으로 탄생한 MB정부가 경제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으로 탄생한 정부가 운영에 위기를 겪으면서 민초들은 이제 "문제는 정치야!"라는 입장으로 돌아서는 상황이다.

현 금융위기의 상황을 피부로 느끼면서 겪는 고초는 모든 국민들에 예외가 아니다. 한편 이명박 경제정책이 문제가 많다는 점을 모두 느끼고는 있으나 정확한 이유를 꼬집어 이야기 할 수 있는 전문적 식견은 부족하다. 따라서 대안을 제시하거나 경제민주화를 논하기에는 더더욱 자신이 없다.

현재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인 저자 유종일은 이 책에서 현 금융위기의 상황과 이명박 정부의 문제점, 그리고 경제민주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이 책의 주제로 하고 있다. 경제정책의 이슈와 대안을 찾는 글은 결코 가벼운 접근이 아닌 바, 우리들은 관련 글을 읽거나 전문서적을 탐독하는 것이 주저스럽다. 다행히 이 책에서는 그러한 걱정을 조금은 덜어 내도 좋겠다. 얇은 소 책자로 만들어진 책은 문제점과 대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글이 외부에 발표되었던 저자의 글과 강연에 기초하고 있어 아주 쉽게 풀어 낸 글은 아니지만 최소한 꾹 참고 읽으면 저자의 주장과 해법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논리적이고 명쾌한 접근으로 진행된다.

시장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강조하여 궁극적으로 경제민주화를 이루자는 저자의 주장은 떼어 내어 읽으면 이론적이고 이상적이다. 하지만 금융위기의 발생 배경과 이명박 정부의 경제 문제점을 읽어 가면서, 경제민주화가 가장 올바른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독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결국 "문제는 경제야!"로 출발했던 이명박 정부는 경제를 살리는 해법을 찾지 못하였고 "문제는 정치야!"라는 현실로 바뀌었다는 아픈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경제민주화가 아닌 낡은 신자유주의적 경제 논리로 다가선 현 경제정책의 문제가 저자의 따끔하고 논리적인 대안 제시로 바뀌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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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블맨 이야기 - 전설의 투자고수, 따블맨의 강한 투자 이야기
최승욱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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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실력만큼 필력도 좋은 최승욱 저자는 매매철학 또는 매매기법 관련하여 많은 저서를 출간하였으며 출간 즉시 관련 분야 베스트 셀러를 만들어 내는 업계 최고의 고수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로 소설 형식을 빌어 출간되었던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에 이어 최근 출간되는 저자의 책은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매매기법을 설명하기 보다는 반드시 알야야 할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내용을 펼쳐내고 있어 저자의 글은 읽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를 함께 선사한다.

이 책을 저술할 때 여사원에게 강의하듯 19시간만에 쓰여졌다는 저자의 이 책은 저자를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 사실이다. 예전 저자의 매매기법에 대한 설명과는 사뭇 다른 시도인 "종가 알바기" 등에 대한 설명이 많지 않았던 점을 기억한다면 저자의 이 책이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핵심만을 정리하는 요약 강의를 하듯 쓰여진 이 책은 간단하고 핵심적인 필승의 매매기법을 주제로 설명되고 있어 핵심내용을 정리한다면 그져 한 두 페이지에 메모할 정도의 분량이라고 해도 좋다. 다만 아는 많큼 보인다라는 업계의 말처럼 많은 관련 서적을 읽었던 투자가라면 그리고 많은 경험을 가진 투자가라면 오히려 이 수 페이지로 압축되는 저자의 충고와 기법이 강력하고 확도높은 매매기법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저자의 글이 인기있는 가장 큰 비결은 강하고 큰 메시지 수 개만을 강력하고 재미있는 필체로 전달하는 저자의 "이것만큼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라는 순수한 마음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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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2030 Passion Report 1
박현우 지음 / 라이온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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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리더쉽 관련한 많은 책에서 반복되는 내용이나, 나의 과거 또는 이 책의 저자인 박현우 대표의 지난 모습 중에서 비슷한 사건이나 패턴을 검토한다면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좀 심하게 말하면 "성공하려면 이렇게 해라!"라는 모범 답안지를 쓰라고 하면 쓸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왜 다들 현재의 모습이 기대수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 왜 성공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을 모든 리더쉽 이론가들이 그렇게 떠드는데도 현재의 모습이 바뀌지 않는 것일까?
 
나는 실행력에 그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저자처럼 끊임없는 흡수와 실행으로 현재의 모습을 바꾸어 왔던 그 실행력이, 그래서 미래의 모습이 바뀌어 가도록 만드는 그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박현우는 오래 전부터 현재를 만들기 위하여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던 결과로 이 자리에 있다라고 생각한다.

아직 20대인 독자들은, 혹은 성공의 길에 들어서야 하는 30대,40대 독자들은 저자의 경험에서 성공의 지름길을 발견하고 실천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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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 경영 - 99세까지 20대처럼 88하게 사는 건강법
박민수 지음 / 전나무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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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까지 20대처럼 88하게 사는 건강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몸테크, 건강테크의 지침서이다. 이 책은 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 찾는 것을 목표로 경영의 관점에서 경영의 방법론을 따라 몸테크의 지침을 전달하고 있는 실천서이다.

3분 진료의 의료계 관행을 떨쳐 버리고 유태우의 신건강인센터 원장으로 재직중인 저자는 다양한 의학 전문용어와 현란한 의료 지식을 동원하여 독자에게 다가서지 않는다. 99세까지 20대처럼 88하게 사는 건강법을 위해 모두가 고민하는 비만의 문제, 흡연의 문제, 고혈압과 당뇨의 문제, 심혈관 질환의 문제, 중독, 식습관, 게으름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저자의 시각은 친절한 주치의가 우리 주위의 단어들을 사용하여 우리의 폐혜와 문제점을 분석적으로 제시하는 것과 비슷하다. 매 장은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는 컨설턴트의 방법론처럼 환경분석, 문제진단, 대안 및 실천전략 등의 순으로 건강의 문제를 지적하고 충언한다.

내 몸 건강을 위해 수입과 시간의 10%를 투자해야 하며, 운동과 휴식의 조화를 추구할 것을 권하는 저자는 일과 개인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장을 섭렵하려고 접근하지 않아도 좋다. 비만이 문제인 독자는 비만에 집중하여, 흡연 중독이 고민인 독자는 흡연에 집중하여 책을 읽어도 좋다. 두꺼운 소장용 책이지만 의외로 빨리 책을 정독할 수 있으니 두려워 하지 않아도 좋겠다.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 아니냐 혹은 다 들었던 내용 아닌가? 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저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찾기 위한 작은 실천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많은 진료 사례를 들어 접근법의 성과를 충분히 제시한다. 따라서 작은 꾸준한 실천으로 전성기 시절의 몸을 되 찾을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이 책은 선물한다.

3분 진료의 한계를 벗어나 전성기 시절의 몸을 경영하기 희망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건강 만 하다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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