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왜 실패하는가?
이토 켄타로 지음, 이소연 옮김 / 성안당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2004년에 출간된 어쩌면 낡은 책이라고 봐도 좋겠다.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의 개발과 비교한다면 이 책의 유효성은 지났다라고 단언해도 좋다. PMP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책은 더더우기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이다.

반면 이 책은 실패한 프로젝트의 경험에서 배우는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프로젝트는 실패하기 마련이다."라는 전제 하에 "어떻게 하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접근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이론보다 쉬운 프로젝트 배경과 상황의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쉽게 접근하면 내용 없는 공자님 말씀이나 마음을 비우고, 예전의 프로젝트 실패를 떠올리면서 읽어 간다면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 가득하다.

특히 많은 프로젝트 경험을 있어 이제는 성공한 프로젝트와 실패한 프로젝트의 이력이 함께 따라 다니는 프로젝트 매니저라면, 실패의 원인과 대안을 이 책에서 찾아봐도 좋겠다. 큰 어려움 없는 번역서라 가볍게 접근했으나 다 읽고 나서는 다시 정독하게 만드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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