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실력만큼 필력도 좋은 최승욱 저자는 매매철학 또는 매매기법 관련하여 많은 저서를 출간하였으며 출간 즉시 관련 분야 베스트 셀러를 만들어 내는 업계 최고의 고수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로 소설 형식을 빌어 출간되었던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에 이어 최근 출간되는 저자의 책은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매매기법을 설명하기 보다는 반드시 알야야 할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내용을 펼쳐내고 있어 저자의 글은 읽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를 함께 선사한다. 이 책을 저술할 때 여사원에게 강의하듯 19시간만에 쓰여졌다는 저자의 이 책은 저자를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 사실이다. 예전 저자의 매매기법에 대한 설명과는 사뭇 다른 시도인 "종가 알바기" 등에 대한 설명이 많지 않았던 점을 기억한다면 저자의 이 책이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핵심만을 정리하는 요약 강의를 하듯 쓰여진 이 책은 간단하고 핵심적인 필승의 매매기법을 주제로 설명되고 있어 핵심내용을 정리한다면 그져 한 두 페이지에 메모할 정도의 분량이라고 해도 좋다. 다만 아는 많큼 보인다라는 업계의 말처럼 많은 관련 서적을 읽었던 투자가라면 그리고 많은 경험을 가진 투자가라면 오히려 이 수 페이지로 압축되는 저자의 충고와 기법이 강력하고 확도높은 매매기법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저자의 글이 인기있는 가장 큰 비결은 강하고 큰 메시지 수 개만을 강력하고 재미있는 필체로 전달하는 저자의 "이것만큼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라는 순수한 마음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