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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권유
이중재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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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학의 권유]라는 제목이 참으로 의아스럽다.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책을 읽어 보니 문자 그대로의 뜻, 독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무지함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한자와 영어와 기본 학문을 거의 모르는 무지함에서 독학을 통해 아주 빠른 시간 내 인정받는 전문가로 거듭났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독학을 권유한다. 누구에게나 독학을 통하여 원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을 선물한다.

저자는 독학을 통해 인생의 가치를 찾으라는 선언적인 명제만을 논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독학에 효율적인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남김없이 공개하였다. 여러 가지 대안, 심지어 꼼수까지 모조리 공개한다. 저자는 그처럼 독자들 역시 새로운 인생을 독학을 통해서 열어 가기를 기대하는지도 모른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 나이가 많아서, 시간이 없어서 등 변명으로 편안함을 위안하는 독자들이라면 맨 바닥에서 사법고시를 패스하여 변호사가 된 저자의 독학 경험을 읽독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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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모티베이터 -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개정판
조서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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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의 마케팅 교과서이다. 애경-영국 유리레버, 미국 다이알사, 로슈사, KTF 등에서 마케팅 업무에 집중하였던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교과서이다. 많은 마케팅 교재들이 외국의 사례나 이미 잘 알려져 잇는 사례를 설명하고 있어 진부한 느낌이 많은 반면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기안하고 경험하고 실행한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제품의 마케팅 경험을 습득하는 것이 오히려 쉽지 않다. 다들 기업 비밀이고 기업의 노-하우이니 마케팅 비법의 공개를 꺼리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군살없이 그처럼 값진 국내에서 최고의 진가를 인정받았던 저자의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한편 이 책은 뛰어난 자기계발서이자 자전적 에세이이기도 하다. 저자는 뛰어난 명 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는 저자의 솔직하고 담백한 자신의 인생 역정과 경험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이론이 아닌 자신의 경험에 전제한 자기계발 서적은 언제나 재미있고 감동을 주기 마련이다.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도 서슴치 않고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기업의 활력을 채우는데 스스로 모티베이터가 되는 저자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한국 마케팅계의 거목이 된 저자의 경험과 저자의 삶을 통해 우리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티켓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케팅 경험이 필요한 독자이거나 조직의 활력을 기반하여 성과를 내고 싶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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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 - ‘생존’을 넘어 ‘성장’을 부르는 내 인생 공부 혁명
이창준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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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조화된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에서는 진짜 공부를 위해서 자아성찰, 멘토찾기, 새로운 멘탈모델 정립, 실행계획 수립, 모험과 도전 기획하기 등의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설명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대안과 각 프로세스에 담겨있는 의미를 충분하게 전달하고 있다.

하나 하나의 프로세스가 의미가 깊고 와 닿는 이야기이다. 다만 수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충분하게 검증되고 설명되었던 내용이라 "아하~!"하며 무릎을 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괜찮은 콘텐츠 대비 부족한 콘텍스트라고 표현함이 적당하겠다.

반면, 여느 책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분석과 재미있는 사례들이 많다. 책의 1부에 설명된 학습함정은 재미도 있거니와 의미있는 사례들도 많고 적용해야 할 과제도 충분해 보인다. 답을 찾지 못했던 현실을 설명하는 좋은 프레임워크이기도 하면서 이후의 진짜 공부가 기대되는 멋진 글이기도 하다.

그 멋진 시작을 뒤에서는 자주 보았던 평범한 실천사항으로 둔갑시켜 버렸다. 제 1부를 더 파고 들어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이론과 사례 분석을 과감하게 들쳐 내고 대안을 찾기 보다는 그져 재미있는 도입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집중되어 아쉽다.

자기계발서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깊게 파고 드는 HR 전문서나 심리학의 한 면을 다루는 전문서로 자리 잡았다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책에서 만나는 조그마한 아쉬움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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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 당신을 위한 글쓰기 레시피
김민영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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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8할이 글쓰기였던 저자를 통해 글쓰기 비법을 처방받는다. 글을 써 보겠노라는 지인들이 많지만 성과를 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들 글쓰기의 두려움이 의지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일단 쓰기 시작하라"는 조언이 와 닿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서도 역시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고" 일단 쓰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일단 쓰기 시작하라"고 권하는 책들은 많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이후의 단계를 차근 차근 설명하는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 김민영은 이 책에서 글쓰기 초보의 훈련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탄탄한 글쓰기를 위한 얼개를 세우는 작업부터 좋은 글을 쓰는 법까지 프로세스에 따라 설명하였다. 매 장 마다 실전연습 페이지를 담아 놓아 저자로부터 배운 바를 연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배려를 하였다. 한겨례교육문화센터 <글쓰기 입문> 및 <서평 글쓰기> 과정의 인기 강사다운 노련함이 있다.

한편 글을 간결하게 쓰기와 생생하고 논리적으로 작성하기, 고쳐쓰고 공개하기 까지의 내용 역시 지극히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자칫 이론서에 머무를 수 있는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와 분석을 통해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로그의 글, 영화감상, 독후감 등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쓰기의 초보에게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자주 글을 쓰는데 글의 맛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중수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글쓰기 강의를 직접 수강하는 듯한 명쾌함과 재미를 동시에 느껴 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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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헤드헌터의 마케팅 비법 - 이패기 과장의 체험적 헤드헌터 매뉴얼
이중용 지음 / 푸른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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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직 헤드헌터 혹은 헤드헌터 후보를 위해서 작성된 책이다. "헤드헌터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책을 시작하지 않는다. 이제 막 헤드헌터로 출발한 주인공 이패기 과장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의 과정을 소설처럼 풀어 놓는다. 그렇다고 우화 형식으로 질질 끌지도 않는다. 실무 중심으로 하루 하루의 업무처리를 사실적인 내용으로 요약하였다. 2부에서는 헤드헌터가 일하는 방식, 즉 프로세스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헤드헌팅 관련한 저서가 발간되지 않은 이유는 헤드헌팅은 노력과 프로세스, 노하우가 결합된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노하우와 회사의 프로세스를 쉽게 노출하지 않는 것은 이 업계의 관행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프로세스와 노하우 측면에서는 책으로 설명할 수 있을 최대한의 내용을 담았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의 디테일한 방법을 다 설명하기 원하는 것은 지나친 요청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헤드헌터에게 가장 중요한 서칭에 있어서 주인공 이패기 과장보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김빛나 대리의 역할이 더 커 보인다. 이 책은 헤드헌터 이패기 과장의 입장에서 조명한 글이라, 리서처 김빛나 대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오히려 궁금증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서치펌의 입장과 규정에 따라 일하는 프로세스가 모두 다르다는 전제 속에서 이 책을 소화함이 필요하겠다.

각론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총론에서는 이 보다 더 설명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현직 헤드헌터라면 일독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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