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지만...
요즘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
도대체 무엇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샤바케 3 - 고양이 할멈 샤바케 3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도련님은 여전히 귀엽고 행수들은 여전히 도련님을 보호하기에 여념이 없다.
아기자기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소설이다.
다만 시리즈 3번째쯤 되니 조금 식상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2편에 비해 조금 늘어지는 느낌이랄까?
4권은 또 어떨지 궁금하다.
다른 분들도 리뷰에서 지적하셨지만 형님과 행수가 번갈아 나오는 것은 역시 어색하다.
형님 같은 행수들이긴 하지만 역시 행수는 행수 아닐까?
행수로 용어를 통일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생각해본다.

출간예정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목을 빼고 기다리던 소설이고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는 책 중에 하나이다.
아쉬움은 약간 있지만 다음 권을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차 안에서 읽기 위해 <사신 치바>를 구입한 후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들을 이래저래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엔 분명히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사신 치바>는 충동적으로 구입한 것이었고,
<오듀본의 기도>는 꽤 재미있다는 평을 듣고 구입한 것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작가의 이름조차 몰랐다)
이 두 작품을 읽은 후에 비로소 작가의 이름을 인식하고
그의 작품을 의도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래봐야 3권이지만.

지금까지 읽은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들 중에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나열했다.
나에게 있어 베스트는 역시 <오듀본의 기도>이고 그 다음이 <사신 치바>이다.
그 뒤는 솔직히 비슷비슷한 느낌이다.
매우 개성적이고 특이한 인물과 비교적 평범한 인물이 쌍을 이루어
어떤 사건 속으로 뛰어든다.
사건은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지만 꽉 물리게 닫히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문이 덜 닫힌 느낌으로 약간 헐렁하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각 이야기 속에서 다루는 주제는 조금씩 다르지만
큰 느낌만 뭉뚱그려 말하자면 그렇다.

이번에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를 읽고 조금 실망했다.
내가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그래도 이사카 고타로니까...다음 책도 기대해보고 싶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7-07-10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시 라이프 읽어보세요^^

보석 2007-07-10 17:09   좋아요 0 | URL
+_+ 재미있나요? 물만두님이 권해주시는 거니 꼭 읽어봐야겠군요.

이매지 2007-07-10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지금 <종말의 바보> 보고 있는데 다른 책들보다는 좀 아쉬움이 남네요.
최근에 나온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전 요것도 괜찮았어요.
<오듀본의 기도>는 아직 안 봤는데 그것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

보석 2007-07-10 18:09   좋아요 0 | URL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제목은 봤는데 아직 읽진 않았어요. 요게 또 재밌단 말이죠. 또 궁금해지네요.^^
 

친한 친구를 만나서 쇼핑을 하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신이 난 김에 같은 건물에 있던 사주카페에 갔다.
단순한 사주풀이가 아니라 신점을 본다고 내세우는 곳이었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점을 봤다.

연애운과 금전운을 물었는데 답변은 뭐..그럭저럭.
놀랍지도 않고, 그렇다고 돈 아까울 만큼 성의없지도 않고...
그야말로 심심풀이로 좋을 딱 그 정도?
점을 봐주는 사람이 아저씨였는데 말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
나더러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말고 신중하게 사람을 고르란다.
배 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워먹다가 배탈 난다고.
그렇잖아도 최근에 불량식품스러운 사람을 하나 만났던 터라 슬쩍 물어보니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허우대는 그럴듯하니
심심하고 외로울 때 적당히 만나서 놀다가 말란다.
자세한 사정을 아는 친구는 옆에서 포복절도하고 나도 너무나 정확한 점괘에 웃고 말았다.

친구 따라 아는 사람 따라 사주나 점을 보는 곳에 네댓 번 갔는데
한가지 신기한 건 어딜 가도 비슷한 말을 한다는 거다.
그런 걸 보면 사주라는 것도 꽤 정교한 확율이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론에 기대서 요즘 몇 가지 답답했던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
그게 사주나 점의 진정한 의미겠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7-07-0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주나 토정비결은 그냥 점이라고 하기엔 좀 그래요...
다년간에 축적된 방대한 인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만든 통계학 리서치..
라고 불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석 2007-07-08 15:35   좋아요 0 | URL
사주, 토정비결과 신점은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이죠. 그렇지만 질문자에게 위로와 충고를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요.^^
 

대학 때 한창 유럽 배낭여행이 붐이었는데 그때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어요.
왜 그렇게 여행을 가는지도 몰랐고, 또 낯선 외국에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우연한 기회에 스페인에 다녀왔고, 작년에는 자발적으로 앙코르와트에 갔어요.
정말 좋았지요.
사람들이 왜 여행을 다니는지 알겠더라고요.
올 겨을쯤엔 일본에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요즘은 서점에 가면 여행서적쪽에 눈이 많이 가네요.
직접 다 다니기엔 돈도 시간도 부족하니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을 해볼까 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이드 2007-07-0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면, 올여름엔 여행서가 덜 나온듯, 카오산은 계속 보관함에 넣어만 놓고 있네요. ^^ 일본 가실때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세용- 저도 여름 되면, 슬슬 앙코르와트 다시 가고픈 병이 도져요.

보석 2007-07-08 15:31   좋아요 0 | URL
저도 관련 책들은 사야지 사야지 보관만 하고 자꾸 미루고 있어요.^^; 일본은 다른 것보다 전통료칸에서 한번 자보고 싶은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