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베스트 커리어
스즈키 유 지음, 이수형 옮김 / 올댓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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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도움될까 싶어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읽으나 안 읽으나 내게는 똑같았다. 좋아하는 일, 많은 급여, 업계나 직종, 일의 즐거움, 성격 테스트, 직감, 적성에 맞는 직업 등의 선택 기준은 잘못되었다고 한다. 일을 하는 이유는 행복한 미래 때문이어서, 7가지 덕목을 기준 삼아야 한다. 자유, 성취, 초점, 명확성, 다양성, 동료, 공헌이 그것이다. 뭐 이런 기준으로 직업과 기업 리스트를 정리하고, 직장 내 악을 점검한 후 편향을 고쳐 가면서 직업 만족도를 올리면 최고의 커리어를 쌓으면서 행복한 미래를 꾸릴 수 있다.


음, 저자도 이런 기준으로 직업을 구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인정한다. 때문에 각 항목별 점수를 매겨 판단할 것을 권한다. 실제로 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복잡해서 관뒀다. 우울해지기만 하고. 직종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쌓이고, 비교 대상이 몇 개 생겼을 때나 시도하면 의미 있을 듯하다. 맨땅에는 헤딩하고 대가리 깨질 뿐.


하, 일본 갬성 묻은 자기계발서는 걸러야 했는데. 맨날 당하고 또 당했다. 다음부터는 일본 작가의 자기계발서는 무지성으로 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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