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뇌 - 인간의 뇌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프랜시스 젠슨.에이미 엘리스 넛 지음, 김성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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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점: 9/10

평   점: 9/10 

 

 

-지금까지 성인의 뇌와 동급으로 취급되었던 청소년기의 뇌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책.

 

-청소년들이 왜 그렇게 분별없는 행동을 하는지, 일관성이 없는지 등에 대한 부분을 뇌 발달 과정으로 설명해줌.

 

-성인에게도 문제가 되는 약물, 알코올, 담배 등의 중독이 청소년기에는 왜 더 위험한지 이유를 알게 됨(맥주는 어른이 주실 때 찔끔 마셔봤지만, 그 외는 손대지 않아서 다행 ㅎ).

 

-10대에게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주변 사람들의 보조가 꼭 있어야 함. 특히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음.

 

-이 책 덕분에 소년법이 존재해야 함을 확실히 인지했음. 우리나라의 문제는 후속조치인 듯. ‘한 번 문제아는 계속 문제아라고 낙인찍는 사회풍토도 바뀌어야 하고, 청소년의 부족한 판단력을 보완해 줄 상담 인력 확보와 지속 관리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20대가 되었다고 뇌 성장이 끝난 게 아님. 20대 후반까지 뇌는 계속 발달하므로 유념해야 함. 심한 감정기복, 불안, 걱정 등이 뇌 발달 정도에 영향받아 생길 수 있음. , 시간이 지나 뇌가 성장을 끝내면 나아질 수 있다는 의미. 그러니 공부를 멈추지 말자. 공부가 힘들면 독서라도 멈추지 말자.

 

-뇌 발달 과정을 설명할 때는 과학 용어가 많이 나와서 이 부분들은 읽기 힘들었음. 그러나 대강 읽고 넘어가도 내용 이해에는 큰 지장이 없음. 어차피 일독으로 끝낼 거 아니잖아?

 

-유튜브 채널 체인지 그라운드 빡독Q&A 영상자녀 교육부분에서의 신박사 님 추천과 중학생 사촌 동생에 대한 걱정이 콜라보되면서 읽기 시작했음. 10대 청소년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내 사고방식을 리모델링하는 계기가 되었고, 동시에 걱정이 사그라들었음. 중요한 건 걱정이 아니라 보조 맞추기 위한 노력임. 언제든 조언자가 될 수 있는 마인드셋과 지적능력을 키워야지.

 

-아아, 청소년기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와 10대를 가르치는 교육자, 관련자들은 죄다 읽어봐야 함. 아직 연구 중인 분야라 확실하지 않은 부분(남녀 청소년기 뇌 발달과 환경 간의 상관관계 같은)도 있지만, 관심이란 이해의 시작이므로 읽으면 대하는 태도와 시선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됨.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과 같이 읽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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