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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국내에도 많은 여행지들이 있지만, 아는 곳만 보이고, 방송에 나온 장소들은 하나같이 멋져보이지만 방송을 탄 이후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져 번잡스럽고 여행하는 기분도 들지 않는다. 이번 여름, 모처럼 온가족이 부모님을 모시고 속초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지만 지금까지 수십번 다녔던 그 곳에서 딱히 관광을 해야겠다기보다 익숙하고 아는 장소들을 몇 군데 들러보고 해수욕장에서 쉬다 온게 다였는데, 뭔가 주변에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그냥 쉬다 온다는 생각으로 떠났던 여행이라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었는데... 여행을 가기전에 <전국일주 가이드북>을 먼저 봤더라면 여름휴가가 조금은 알차지지 않았을까?
전국을 크게 고속도로별로 나누고 그 안에 구간을 나누어 지역별로 묶음식의 안내로 한 번에 다 둘러보지 않아도, 가보고 싶었던 곳을 묶어서 여행해 볼 수도 있게 구성되어있다. 항상 여행을 생각하면 바다를 먼저 떠올려서 자주 가는 곳이라도 동해안 국도가 눈에 들어와 그 부분을 훑어볼까 한다. 동해안 7번 국도 구간2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망상해수욕장, 정동진, 추암촛대바위 등등 익숙한 지명들이 눈에 들어온다. 7번국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드라이브하기도 좋은 코스, 작은 포구들에서 싱싱한 회도 맛보고 해수욕도 할 수 있으니 해마다 인기 휴가지로 많은 인파들이 찾는건 당연한 것이지도 모르겠다. 강원도의 문화적 향취를 느낄수 있는 전통마을인 왕곡마을은 농촌체험, 숙박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 여행에 꼭 일정을 추가해봐야겠다. 추천숙소, 추천체험, 추천맛집등등 알찬 정보들을 빼곡하게 담고 있는건 덤, 솔직히 여행 관련 어플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다운 받아놓고 실질적인 여행에서 도움을 받아본 기억은 거의 없다. 여행도중에 그냥 발길 닿는대로 다니다보면 매번 같은 코스를 돌다 돌아오곤 했는데, 짬짬이 이 책 한 권을 뒤적여 보며 훌쩍 떠나보는건 어떨까? 장롱면허를 10여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곧 운전을 생각하고 있던 차였는데, 차에 필히! 실어놓고 다녀야할 책!으로 챙겨둘까 한다. 그 외에도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 보령, 군산, 고창, 해남 등은 꼭 가보고 싶어 꼽아두었던 여행지라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라 생각한다.


가볍게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일상과는 먼 곳으로 장기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 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국일주를 알차게 여행할 수 있도록 늘 곁에 두고 펼쳐 보는 여행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대표 여행지들을 중심으로 주변 명소와 코스를 더해 무려 1,200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고속도로별로 코스를 구분한 다음, 볼거리와 체험, 맛집, 잠자리 순으로 여행지를 정리하였다. 또한 실제 여행 중에 만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은 <Travel Tips>에서 친절하게 안내했고, 여행 코스, 가는 길, 맛집, 전망 포인트, 축제 정보, 체험여행 등 알찬 여행 정보를 가득 담아 보기 쉽게 정리했다. 여기에 보너스 여행정보로 <More & More>를 추가로 배치해 여행 코스에서 놓치기 쉬운 여행지도 알차게 담았다. / 유철상
4명의 여행작가들이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흩어져 취재를 시작했다. 내가 맡은 지역은 충남, 충북, 경북, 강원 내륙이다. 자동차여행을 기준으로 연인이나 가족이 2박3일 여행하는 것으로 코스를 만들었다. 이 책은 전국일주 가이드북이지만 특정 지역만을 둘러볼 수도 있다. 코스에 표기된 거리와 예상소요 시간은 서울을 출발하여 여행하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서부터 최대로 돌아볼 수 있도록 코스를 만들었다. 산과 계곡, 도심 곳곳의 여행지는 추천코스만 믿고 다녀도 충분하다. 고민하지 말자. / 김충식
전국일주는 예전만큼 어렵지 않다. 과거에는 엄청난 시간과 계획과 투지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부산도 2시간이면 갈 수 있지 않은가. 전국일주는 생각만큼 복작하고 어려운 여행은 아니며 여전히 낭만적이다. /신지영
지구 면적대비 0.05%도 되지 않는 면적을 가진 대한민국. 이 조그마한 나라는 수많은 여행지로 가득하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덕분에 시원한 물빛이 눈을 부시게 하고 청량감 넘치는 계곡은 계절마다 색색의 매력을 발산한다. 오래전 선조들의 발자취는 예스러움으로 남아 또다른 매력을 더한다. 1년의 여행, 한반도 남쪽 그 주옥같은 여행지를 쓸어담아 여기에 풀어놓았다. /신지혜
여행에 대한 정보의 홍수는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만 있다면 나만의 여행을 남들과 다르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대로 따라도 좋겠지만 빼고 더하면서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으니 말이다.
책의 시작에 베스트 공짜여행지/ 휴게소 최고 명물을 찾아라/ 사계절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등도 실려있으니 깨알같은 팁은 덤!
여행 전문가 4인이 모여 만든 책인만큼 여행에 대한 알찬 지식으로 가득찬 <전국일주 가이드북> 2~30년전 어느집 차에나 실려있던 전국도로교통지도 만큼이나 실어두면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