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숲 뻔하던 숲이, 안개 끼면 그윽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흐린 불투명함과 막막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 강운구의 《시간의 빛》중에서 -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눈에 보이는 고개만 넘으면 끝인 줄 알았다. 하나를 넘으면 더 높은 고개가 나타났다. 산을 넘으면 또 산이다. 나아갈수록 바람은 세고, 숨이 가쁘지만 멈출 수도 하산할 수도 없다. - 김영갑의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중에서 -
주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은 보통 말합니다. "주기는 하겠지만, 받을 자격이 있는 이에게만"이라고. 여러분, 과수원의 과일 나무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초장의 가축들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냥 주면서 삽니다. 움켜쥐고 있는 것은 멸망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중에서-
사람의 향기 사람은 누구나 가슴에 향기를 품고 태어났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향기가 있는 것이다. 향기로운 사람, 함께 마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멀리 있으면 늘 그리운 사람, 이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청학동 훈장의《세상 사람은 나를 보고 웃고 나는 세상을 보고 웃는다》중에서
자유인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다. 물질적인 재물에 대하여 자유로운 사람은 그것을 타인을 위하여 이용하고 시간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은 그것을 타인을 사랑하는 데 사용한다. - 쥴리아나 마르티라니의 《마리아 로메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