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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은 먼저 지리적으로는 가장 가깝지만, 역사적인 문제와 과거사로 인해 정서적으로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되버렸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개인적으로 일본하면 떠으로는 것은 나의 첫번째 해외여행 이자 신혼여행지인 일본을 그리 멀게만 볼 수가 없다. 나에게는 행복한 추억이 있는 곳이기에...
10년전 내가 보았던 일본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교토의 역사를 읽어보면서 다시 한 번 추억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교토 답사기는 시대순으로 유적을 서술하고 시대순으로 답사 순례를 하면서 교토와 일본문화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저자는 "역사는 유물을 낳고 , 유물은 역사를 증언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일본답사기를 쓰고있다.
일본에서의 교토라는 도시는 천년의 수도였고 그에 걸맞는 다양하고도 많은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의 경주와 같은 역사도시이다.
이 책에서는 첫째 쿄토가 수도로 되는 헤이안쿄 천도 이전의 유족지들을 순례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광륭사와 광륭사를 창건한 신라계 도래인 하타씨 그리고 고구려계 도래인들이 세운 야사카 신사와 법관사 지역을 순례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둘째로는 헤이안시대와 함께 창건된 일본 불교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동사와 연력사, 우리의 불국사와 견줄만할 아름다운 청수사, 우지 평등원을 답사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가카쿠라시대 유적인 우리의 신안 해저 유물과 관련이 깊은 동복사를 답사하는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있다.
시대순으로 서술하고 시대순으로 답사 순례를 하면서 교토와 일본문화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난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의 역사보다 일본의 역사를 이토록 몰랐다는 사실에 조금은 당황스러웠고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의 역사문제나 과거사문제를 논하기전에 우리도 일본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문제를 접근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며 마무리를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