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조천리와 남원읍 남원리를 연결하는 1118번 도로를 남조로라 부른다.
제주섬 동부지역 중산간을 가로지르는 남조로변 들판에는, 꽃을 피우려는 억새들의 노래소리가 한창이다.
억새들의 노래를 귓전으로 흘리며 남조로의 끝인 남원에 도착하여 방향을 틀지 말고 그대로 내려가면 바다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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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갖는 삶은 누구에게도 오지 않습니다.
겉으로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얻는 것만 있거나 잃는 것만 있는 일은
우리 삶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잃는 부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상실이 다가올 때마다 더 큰 좌절을 느낄 수도 있지요.


- 우애령의《숲으로 가는 사람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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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스페셜 2005 An Autumn Day
이수영 노래 / 예당엔터테인먼트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이수영씨의 모든 음악이 이 앨범에 다 있다고 해도 괜찮을듯 싶은 앨범입니다.

감성적인 목소리의 "발라드의 여왕"이라는 애칭과 함께 데뷔 이후 7년간의 음악을 모두 담은 최고의 앨범이자 요즘 처럼 가을에 들으면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음악의 앨범이라 생각한다.

그외에도 이수영 특유의 감성을 자랑하는 여러곡과 한국에서는 발매가 완된 일본 싱글앨범 수록곡도 있으니 이수영씨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장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해가 안되는 것은 7집앨범이 발매 된다고 하더니 연기가 되고 갑자기 스페셜 앨범이 발매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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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전하는 말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 해인 수녀님의 "작은 위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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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진실로 다른 사람의 가슴속에서 한 점 별빛으로 빛나는 말.
그 말만으로도 어떤 사람은 일생을 외롭지 않게 살 수가
있습니다. 반면, 또 다른 한 마디의 말이 있습니다.
비수처럼 다른 사람의 가슴속을 헤집는 말.
그 말로 인해 어떤 사람은 일생을 어둡고
암울하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 이정하의《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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