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근본주의 - 우리 시대의 근본주의 비판과 대안
이찬수 외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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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근본주의라는 단어의 뜻과 달리 근본주의자들이 근본이라는 이름으로 행하여 지고있는 대립과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해보고, 진정한 근본주의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종교가 정말 종교답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먼저 근본주의란 미국 개신교에서 일어난 보수주의 운동을 말한다.
근본주의라는 용어는 20세기 초반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근본: 진리를 향한 증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성서의 완전한 무오류성과 축어적 해석, 육체를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 동정녀 탄생, 부활, 대속(구속행위) 등을 그리스도교의 근본으로 강조했다. 

그렇다면 근본주의에 문제점은 무엇일까 한 번 고민해 보기로 하자.
근본주의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기모순에 빠져버리는데 불변의 근본을 고수하고자 자신을 방어하는 방패가 대고 때론 그 모순사이 일어나는 행위를 감추고자 부정하는 자세로 나타나며 공격적 형태로 표출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최근 근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듣곤하는데 아마도 9.11테러에서 보여줬던 이슬람 근본주의 와 그에 맞선 아프카니스탄 전쟁을 통한 미국의 기독교 근본주의를 통해 근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듣게되었다.
테러와 전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극소수의 근본주의자들 (알카에다, 부시 전 대통령 등)이 민족주의적 성향을 표방하며 대다수의 사람들을 모순속에 빠트려버리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자기만 옳다 생각하면 타인의 고통과 아픔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이런 모순적 행태를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종교 근본주의를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할 것인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라는 1896년에 미국의 한 목사가 쓴 책이다.
여기서 해답을 얻으면 어떨까? 
종교의 영원한 근본인 사랑, 자비, 평화와 같은 가치가 진정한 근본이며,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살아 갈수 있게끔 하는게 진정한 종교의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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