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깨지고 매일 두드려 패는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지랄같구나." 욕하면서도, 버림받아 울면서도 "사연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말해주는 이가 있어 지상에 내린 뿌리에 힘을 준다.

사각의 링에서 서로를 겨누며 선 사람들..나이와 눈물의 무게만큼 가쁜 숨을 내쉬며 물러서지 않고 파이팅!!!

껴안고 있을 때만 쉴 수 있을 뿐이고 떨어지면 또다시 서로의 빈틈을 노리며 삶을 곧추 세운 채 맞선다.

크로쓰 카운트!! 매운 주먹을 온몸으로 느끼며, 아프다 느끼면서도 물러 설 수 없는 것은 지지리 아무 것도 없는 인생들은 맨몸으로 자신과 새끼와 자신을 위해 염원하던 할머니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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