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작사/ 작곡 : 이 영훈)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이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이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 사람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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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간만에 드라마 시청.
SBS에서 "홍콩 익스프레스"라는 드라마를 하고 있다.
허울대좋은 귀족생활 사이로 꼼지락거리며 들어가는 '조재현'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젊은 알랭들롱이 멋진 팔뚝과 가슴을 자랑하며 햇빛 쏟아지는 요트위에서 흔들리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태양은 가득히"란 영화와 오버랩 되었다.
'조재현'의 연기는 여기서도 빛이 났지만 어떻게 진행될 지는 더 봐야 알 듯..송윤아와 차인표가 연기하는 부서질 듯한 평화와 부유함..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나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릴 운명으로 치닫는 최마리 역을 연기하는 '김효진'..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등장했구나.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는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이기찬이 리메이크해서 부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쓸쓸한 맛이 더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