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 마라톤을 하면서 헥헥~ 숨 넘어가게 들숨날숨을 쉬던 것이 갑자기 그리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채찍질, 달리기 등등에 항상 매혹되는 것을 보니 전생에 말(馬)이 아니었나 싶다.-_- 물론 그것보다는 번쩍거리는 무기류-특히 검-에 더 흥분되기는 하지만...) 아니..그것보다도 땀방울을 흘리고 난 후 시원한 우유를 한잔 들이키고 하는 시원한 샤워가 그리웠다. 날씨도 많이 풀렸고 해서 뛸 때 부담스럽지 않을 거 같다.
다행히 집 근처에 좋은 공원이 있다. 아침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구 질주해 줄테다..(아니다..마구 질주는 우아한 나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 경쾌하게 폴짝폴짝 뛰어줄테다. 하하~)
목표는 4월 17일(일요일)
4.19기념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대회
http://www.gangbukmarathon.com/
이젠 겨우내 이불속을 구르던 돼지에서 날렵한 종마로 변신할 때 !!
모든 마라톤 일정에 대해서는 http://www.run114.com/main/main.asp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