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홀리데이 (2015~2016년 개정판, 휴대용 맵북) -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0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1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실용서, 특히 여행서는 찾아보기 편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홋카이도의 큰 그림을 그린 점(볼 것, 할 것, 먹을 것)과 여러 가게를 직접 방문해 특징을 서술한 점은 이 책의 장점이다. 그런데 홋카이도는 무척 넓은 섬이고, 지역별 특색도 다른데 그에 해당되는 페이지가 적거나 없다. 기차 여행객이 많은 곳의 여행서인데 전체적인 기차 맵이나, 지역별 이동 시간 등이 안내되지 않아서 불편했다. (예를 들어 하코다테에서 노보리베츠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혹은 하코다테에서 오타루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가늠할 길이 없음.) 설령 책에 이런 정보가 자세히 있었다 해도, 여행서인 만큼 누구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도록 편집했어야 하지 않을까?


덧붙여 혹시 출판사에서 업데이트할 때 참고하실까 싶어 적어두자면 하코다테 야경을 보기 위해 전망대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았는데 지도 어디에도 표시가 없었다. (전차 역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는 설명 뿐. 실제로는 전차역 근처 어느 골목에 있었음.) 책에는 늘 실수가 있게 마련이지만, 캄캄한 저녁 낯선 골목을 헤매야 하는 여행객에게는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의숲 2016-06-2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저도 이 책 보고 계획 세우고 있는데 기차맵이 없는 게 진짜 이상해요! ㅠㅠ 저 떠나기 전에 한번 만나 주세요, 네꼬님?

네꼬 2016-06-23 14:28   좋아요 0 | URL
그럽시다. (저스트 고가 역시 최고인 듯.. ㅠㅠ)

moonnight 2016-06-23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홋카이도 못 가 봤어요@_@;;; 지금은 다녀오신건가요? 네꼬님이 홋카이도 책 한 권 내주세요. 그거 완독&암기하고 다녀오고싶어용^^

네꼬 2016-06-27 11:21   좋아요 0 | URL
문나잇님. 제가 여행기를 쓰면 먹는 애기 잔 얘기 술 먹은 얘기 밖에 없을 거예요. 필요한 정보는 하나도 없는 여행기라니. 음. 쓰고 보니 그런 쓸모 없는 글은 쓸 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