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꼬님. 이럴수가. 반 협박조 농담이었는데. 아침부터 기분좋게 깜짝 놀라고 말았지 뭐예요. 몹시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꼬옥 책을 껴안고 외출했어요. 혼자 커피숍에서 마구 웃으면서 보고. 덩달아 후배랑 맥주까지 반잔 마셨지 뭐예요(술 전혀 못 마시는데 말이죠!). 새로운 시간과 행복을 선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